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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방]

우이동 보광사(普光寺)를 다녀와서

by 노란장미(아이다) 2017. 5. 29.



 
 

우이동 보광사(普光寺)를 다녀와



*위치; 서울 강북구 우이동 산63-9


*북한산둘레길중 우이동에서 시작하는 소나무숲길과 순례길 탐방중

 잠시 들려본 곳이 대한불교조계종 선학원 소속사찰인 '보광사(普光寺)'이다.

 보광사에 들어서자 3층으로 지어진 대웅전에서 보면 1층처럼 보이는

 엄청나게 큰 종무소와 대형 법당이 있는 건물이 눈에 확 들어온다.

 보광사는 1788년(정조12년) 금강산에서 수도한 원담스님이 신원사를 창건한 것이 그 시초이다.

 당시에는 법당 60평, 요사채, 회랑, 종각, 삼성각 등 웅장했던 대사찰이었는데 한국전쟁으로 인해

 소실되고 법등만 이어오던 것을 1979년 남산당 정일스님이 포교의 원을 세우고

 가람을 일구어 불사를 시작하여 1980년 지금의 '보광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2004년 9월 입적하신 정일스님이 창건해 중창한 선학원 최대사찰이다.

 그러나 정일스님으로 부터 창건주 권한을 승계 받았다고 주장한 현중스님측과

 재단 이사회로 부터 재산관리인으로 임명된 성비스님측 사이의 마찰이 빚어져 폭력사태로 까지

 번진 바 있어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사찰인데

 이제 창건주의 권한 계승이 수습이 되어 안정을 되찾은 모양이다.

 배치도는 앞쪽으로 스님들이 거처하거나 선을 닦는 중심 요사채가 있고,

 뒷쪽에 대웅전이 자리잡고 대웅전 우측에 사자를 모시는 명부전,

 대웅전 좌측 옆에 5백나한전(천불당),

 그 뒤로 독성전, 그리고  맨 뒤로 좀 올라가 산신각이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