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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야생화방]

으름덩굴

by 노란장미(아이다) 2017. 5. 16.



 
 

으름덩굴[으름덩굴, Akebia quinata ]



*이명; 통초(通草), 만년등(萬年藤),임하부인(林下婦人),졸갱이,유름,목통여름,목통(木通)


*새 가지에서는 어긋나고 묵은 가지에서는 모여나는 손바닥 모양의 겹잎이다.

 작은 잎은 5개씩인데 길이 3~6cm의 타원형 또는 넓은 달걀꼴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약간 오목하다.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백색이 돈다.

 4∼5월에 낙하산처럼 생긴 꽃이 연한 자줏빛을 띠는 갈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암수한그루의 단성화이다. 한 나무에서 암꽃과 수꽃이 다른 모양으로 따로따로 핀다.

 수꽃 모두 꽃잎이 없으며 3개의 꽃받침 조각이 꽃잎 같아 보인다.

 작은 수꽃은 여러 개가 모여 달리며 6개의 수술과 퇴화한 암술이 있다.

 크기가 큰 암꽃은 적게 달리며 퇴화한 수술 및 3~6개의 심피가 있다.

 10월에 맺는 육질의 장과는 길이 6~10cm의 긴 타원형인데 자줏빛을 띠는 갈색으로

 익으면서 한가운데가 세로로 길게 갈라져 씨가 나온다.

 임하부인(林下婦人)·졸갱이·유름·목통여름·목통(木通)이라고도

 하며 줄여서 '으름'이라고 한다.

 줄기에 매달린 채 익으면 껍질이 갈라져 가운데가 벌어지는데

 그 모양을 보고 임하부인이라 하였다.

 전체에 털이 없고 갈색의 덩굴이 다른 물체를 기어 오르거나 땅 위를 기면서 자란다.

 유사종으로 작은 잎이 6~9개인 것을 '여덟잎으름'이라 한다.

 또한 비슷한 식물로 멀꿀이 있는데 늘푸른나무로서 잎이 두껍고

 작은 잎의 수도 으름덩굴보다 많으며 향기가 좋은 꽃이 핀다.

 열매는 으름과 비슷하지만 잘 벌어지지 않으며 으름보다 맛이 좋다.

 으름덩굴의 열매를 구월찰(九月札), 씨를 예지자(預知子), 연복자(燕覆子)라고 한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열매를 으름이라 하며 과육을 먹을 수 있다.

 예전에는 열매를 '조선바나나'라 하여 여름에 흰 과육이 많이 있는 것을 따서 팔기도 하였다.

 머루·다래와 함께 산에서 나는 3대 과일 중의 하나이다.

 또 과육을 먹으면 씨앗이 씹히면서 차가운 느낌이 전해져 얼음 같은 느낌이 난다 하여

 으름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줄기는 약용하거나 바구니 등을 만든다.

 따서 말려 차로 달여 마신다. 새순과 어린 줄기는 나물로 먹고 줄기를 삶은 물은 염료로 썼다.

 뿌리껍질은 목통, 줄기를 통초라 하며 약재로 사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하지만 임신부가 기준량 이상을 복용하면 유산할 수도 있다.

 주로 부인과·신경계 질환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가슴답답증, 강심제, 개창, 관상동맥질환, 관절염, 구금, 구충, 금창, 낙태, 당뇨병, 두통,

 방광염, 배농, 번열, 변비, 부종, 불면증, 설사, 소변불통, 소염제, 소화불량, 수종, 수혈대용, 신경통,

 영류, 오심, 원기부족, 월경불순, 월경불통, 위염, 유산·조산, 유즙분비부전, 음낭종독, 음창, 이뇨,

 이명, 인후염·인후통, 임질, 종독, 진통, 창종, 통경, 통풍, 해수, 해열, 행혈[출처;익생양술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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