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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방]

북악스카이웨이 드라이브길 멋져요!

by 노란장미(아이다) 2017. 4. 28.





북악스카이웨이 드라이브길 멋져요!

                                                                  


*근무중 북악팔각정 방향을 바라보니 오랫만에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그림을 그리고 있어

 퇴근 길에 부랴부랴 향운님한테 드라이브 가자고 전화를 걸어서 만나자고 했다.

 평소 저는 늘 지나다니지만 향운님의 눈요기를 위하여

 성북동 부잣동네의 보랏빛 등나무꽃이 멋진 집,

 담쟁이덩쿨이 깔린 녹색 담벼락에 영산홍이 멋진 집도 구경시켜드리며 갔다.

 북악스카이웨이를 시원하게 드라이브하고

 북악팔각정에 올라 사진 담으려는데 금새 먹구름이 몰려와 장난을 친다.

 또 그 곳에는 어찌나 바람이 심술을 많이 부리는지 퇴근 길이라 모자를 안쓴

 저는 머리카락이 바람에 날려 머리가 차분한 독사진을 도저히 담을 수가 없어

 향운님의 모자 빌려서 둘러쓰고 담기도 했다.

 심술보 강한 바람 덕분에 오색바람개비가 생생 소리를 내며 힘차게 잘도 돌아간다.

 한참 후 해를 가리던 먹구름도 물러가주어 사진을 열심히 담고서

 북악팔각정에서 나와 다시 부암동 창의문 방향으로 드라이브하면서

 봄꽃의 아름다운 향연을 보면서 신록의 푸르름으로 눈을 정화시키고

 창의문 들려 몇컷 담고왔는데 창의문은 보수 공사 중이고 시간상 백악산은 올라갈 수 없었다.

 북악터널 지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국민대 건물도 담으며 봉국사에도 들려왔다.

 오늘은 퇴근길에 향운님과 함께 콧바람을 쐬고오니 참 행복하고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