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근처 섬진강수력발전소에서 * 올해 결혼한 작은며느리와 작은아들을 데리고 정읍시 칠보면에 있는 섬진강수력발전소가 바로 옆에 있는 평소에는 아무도 살지않는 시골집에 갔다. 처음 결혼해서 매실도 함께 딸 겸 구경시켜주려고 데리고 내려온 며느리를 위해 제 시아버님이 생존해 계실때 근무하시기도 했던 섬진강수력발전소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주고 있는 향운님은 저 물살 센곳에서 어릴적에 다이빙해서 수영했다는 등등 추억거리를 연신 풀어놓으신다. 이곳에 오면 꽃들이 집을 지키고 있어 풀만 무성한 곳이지만 마음이 푸근하고 공기좋고 참 좋기만하다. 매년 늦봄이면 매실 따고 늦가을엔 감 따러오거나 향운님과 제가 쉬고싶을 때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올해도 농약을 안쳐서인지 매실이 많이 병들어 먹을 만큼은 땄지만 작년보다는 많이 따지 못했고 보리수는 작년에 위로 못 올라가게 가지를 쳤더니 크기가 아주 굵기도하고 제법 많이 땄다. 체리는 아직 익지를 않아 그대로 두고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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