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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갑사 오리숲을 걸어요
* 주차장에서 들머리 갑사 가는 길부터 갑사를 지나 용문폭포까지, 나무의 나이가 150년 이상 되는
아름드리 큰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이 숲길의 길이가 10리의 절반 5리(2km)가 된다고 하여 꽥꽥 오리가 아닌 <오리숲>이라고 한단다.
이로부터 춘 동학(春 東鶴) 추 갑사(秋 甲寺)라 하듯이 가을철에 갑사계곡의 아름다운 단풍은
널리 알려져 있다.
단풍이 들기엔 좀 이른 시기에 가서 아름다운 단풍은 보지 못하고 연상만 하고 푸른 숲을 걷고 왔다.
이곳 오리숲은 키가 13~23m, 나무의 지름이 30~36cm 의 느티나무, 참나무, 소나무, 말채나무, 팽나무 등
큰나무가 어울려 살고 있어 힐링코스로 아주 적격인 곳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오리숲을 훼손하지않고 보전하는 일이 우리의 몫인 것 같다.
* 계룡산국립공원은 1967년 12월31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행정구역상 공주시, 계룡시,대전광역시, 논산시 4개시에 위치하고 있다.
동학사(724년), 갑사(420년), 신원사(651년) 3개의 천년사찰이 있고 국보 2점과 보물 10점이 있으며
계룡산의 어원은 닭벼슬을 쓴 용의 형상과 같다하여 유래가 됐다.
계룡산은 옛부터 풍수지리적으로 길지로 산태극 수태극 문양으로 펼쳐있다 하여 매우 신성시 여겨졌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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