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여행방]

인천 '월미도 해양공원'

by 노란장미(아이다) 2014. 8. 31.

 

 

 

 

  인천 '월미도 해양공원'

   

 

    * 월미산을 내려와 인천의 관광지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을 받는 월미도 해양공원에 가보았다.

      달의 꼬리라는 뜻을 가졌다는 월미도의 놀이공원에 들어서자 놀이기구 돌리는 기계음과 어울어진

      놀이기구를 타고서 무서워 소리치며 즐기며 웃어대는 소리로 시끌벅적했다.

      데이트하는 젊은 연인들을 보며 나도 한때는 젊은 날 데이트하던 분명 아름다운 때가 있었는데....

      나도 놀이기구를 타고 너무 무서워 눈물 흘리며 소리 질러대던 때가 있었는데....

      벌써 이렇게 회갑을 넘기는 나이를 먹었을까 하며 추억을 돌리는 회상의 시간을 가져봤다.

 

      멀리 인천 송도도 보이고 인천대교가 흐린 날씨탓에 흐릿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이곳에는 가족과 함께 온 사람들, 데이트하는 연인들, 낚시하는 사람들로 부류가 나눠진다.

      푸른 창공을 가르며 꺼억꺼억 울어대며 시름없이 갈매기 나는 월미도의 시원스런 바다를 보니

      마음이 넓어지는것 같고 차분해져 좋기만하다.

      바닷가에서 유람선을 타고 떠나는걸 보니 어린애처럼 나도 유람선 타고 떠나고 싶기도 했고,

      이곳에서 갈 수 있는 아직 못가본 가본 섬에도 가고싶은 충동이 일었지만

      여건상 다음으로 미루고 바다 풍경과 갈매기 사진만 많이 담고 즐거운 마음으로

      차이나타운 입구가 보이는 인천역으로 발길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