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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행시방]

무지개 뜨는 장터방/노란장미

by 노란장미(아이다) 2014. 2. 11.

 

 

 

    무 /노란장미

 

 

무; 무심히 던진 그 한마디에 

     존경하는 장터방님을

     가슴아프게 했나 몰라요.  

 

지; 지울 수 없는 그 한마디에   

     사랑하는 장터방님을

     눈물짓게 했나 몰라요.   

 

개; 개과천선하는 그날이 오면

     무지개 뜨는 장터방이 되면

     장터님들은 누구보다 좋아하며

     환한 미소지으며 반기시겠죠.

 

뜨; 뜨락에 비치는 고운 햇살편애

     꿈과 희망 가득가득 퍼담아

     사랑과 행복 꼭꼭 눌러담아

     장터님들께 보내드릴께요.

 

; 는쟁이냉이 귀여운 들꽃처럼

     한송이 꽃보다는 무리지어

     어울려 곱게 피어있는 들꽃처럼

     장터님들도 어울려 우리함께 해요.

 

장; 장맛은 처음엔 짜디짠

     소금맛만 느낄지 모르지만

     세월이 흘러 농익어감에 따라

     점점 장맛이 훌륭해지자나요.

 

터; 터줏대감이신 산지기님을

     믿고 의지하며 사랑하며

     오랫동안 장터님들과

     함께 하지않으실래요?

 

방; 방방마다 훤히 불켜져있고

     여기저기 댓글 달아주실 때     

     장터님들 고운 손길이 느껴져

     힘이 샘 솟고 행복함에 젖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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