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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행시방]

첫눈이 오면

by 노란장미(아이다) 2014. 1. 18.
 

 
첫눈이 오면 / 노란장미 첫눈이 얼마전에 내렸어요. 펑펑 내린 하얀 첫눈을 보노라면 가슴이 먹먹해지고 시려와요. 눈이 소리없이 흩날릴 때면 어렴풋한 기억속의 어머님사랑 그리워 눈물이 나요. 이열치열 손 동상 빼내주신다며 어머님과 함께 하얀눈 속에 손 묻고 참느라 시리고 아렸지만 어머님과의 행복이 묻어난 추억이지요. 오죽하면 그 방법을 썼을까? 약이라고 말했던건 다 써서라도 딸손에 든 동상을 빼주실려했던 어머님사랑 그리워 울컥해져요. 면사포쓰던 날도 오늘처럼 눈물 보였지만 첫눈이 하얗게 내리는 날이면 그리운 어머님이 곁에 안계시니 뵙고픈 생각이 더욱 많이 나네요. 어머님! 영원히 사랑합니다!

첫눈이 오면/노란장미

 

 

눈이 얼마전에 내렸어요.

펑펑 내린 하얀 첫눈을 보노라면

가슴이 먹먹해지고 시려와요.

 

이 소리없이 흩날릴 때면

어렴풋한 기억속의

어머님 사랑 그리워 눈물이 나요.

 

열치열 손 동상 빼내주신다며

어머님과 함께 하얀 눈속에

손 묻고 참느라 시리고 아렸지만

어머님과의 행복이 묻어난 추억이지요.

 

죽하면 그 방법을 썼을까?

약이라고 말했던건 다써서라도

딸손에 든 동상 빼내주시려했던

어머님사랑 그리워 울컥해져요.

 

사포 쓰던 날도

오늘처럼 눈물 보였지만

첫눈이 하얗게 내리는 날이면

그리운 어머니 곁에 안계시니

뵙고픈 생각이 더욱 많이 나네요.

어머님! 영원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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