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나무[콩과 Albizia julibrissin Durazz.]
*이명: 합환목(合歡木), 합혼수(合婚樹), 야합수(夜合樹), 유정수(有情樹) *영명: Mimosa Tree *꽃말: 가슴의 두근거림, 환희
자귀나무는 원산지는 한국이고, 크기는 약3m~5m정도이고, 꽃은 양성으로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붉은 화장붓처럼 생긴 실타래를 풀어놓은 듯한 꽃과 저녁이면 잎이 오므라들어 서로 맞붙어있는 자귀나무는 소가 잘 먹어서 '소쌀밥나무'라고도 불린다. 집앞에 심으면 '가정이 화목해진다.'는 속설이 있어 정원이나 길가에 흔히 심고 부부금실을 상징해 정원수로 사용한다. 자귀나무 껍질(합환피)은 요통, 타박상, 골절등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약재이기도 하다. 봄이나 가을철에 껍질을 벗겨 흐르는 물에 5일정도 담가두었다가 약으로 쓰는데 보통은 물에 담그면 약성이 약해지는데 이 나무는 반대로 약성이 강해지고 이 나무는 햇볕에 말려야 약성이 살아난다고 한다. 민간요법으로 꽃은 술을 담그기도 하고, 꽃잎은 말려서 가루로 내어 먹는데 기관지염, 천식, 불면증, 임파선염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서울 성북동 '우정의공원'에서 담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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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야생화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