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단풍[범의귀과 Aceriphyllum rossii]
산의 계곡이나 개울가 바위틈에서 자라며 4~6월에 꽃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돌 틈에서 자라며 잎의 모양이 단풍잎 처럼 생겨 붙은 이름이다. '돌나리' 라고도 한다. 잎은 잎자루가 긴 편이고 2~5장식 모여서 난다. 단풍잎처럼 5~9갈래 까지 갈라지고 갈래조각에는 톱니가 있다. 여러 개의 꽃차례가 모여 전체적으로 원뿔 모양의 꽃차례를 이룬다. 꽃줄기 끝에 촘촘히 모여 달리는 흰색의 꽃이 바위나 계곡 풍경과 어울어져 아름답다. 어린잎은 단풍이 든 것처럼 붉은 색을 띄기도 하는데 점점 원래의 녹색으로 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잎의 질이 두꺼운 편이다.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과 경기 포천 평강수목원에서 담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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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야생화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