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야신스[hyacinth 백합과]
*꽃말: 비애
가을에 심는 화초로 알뿌리는 비늘줄기로 달걀 모양이다. 크기는 3cm 정도이며 겉은 흑갈색이다. 잎은 뿌리에서
4∼5개가 착생하여 비스듬히 벌어지고 선형이며 길이 15∼30cm로 안쪽으로 굽어든다.이른 봄 잎사이에서 꽃줄기
가 자라서 잎보다 약간 길어지며 윗부분에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은 적색, 분홍색, 청색, 보라색, 노란색, 흰색의 여러 가지 빛깔이 있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달걀모양의 원형이고
종자는 겉에 잔 돌기가 있다. 꽃의 향기는 달콤하고 매력적이다. 내한성이 있는 다년생 구근초이다.
일산 호수공원에서 담아왔다.
<히야신스 꽃에 대한 전설>
그리스에 히야신스라는 왕자가 있었는데 그를 태양의 신인 아폴론이 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히야신스를 사랑한 신은 아폴론 뿐이 아니고 서풍(西風)의 신인 제피로스도 히야신스를 좋아하고 있었다.
그 둘 사이를 너무나 질투한 나머지 제피로스는 아폴론과 히야신스가 원반 던지기 놀이를 하고 있을 때 바람을
일으켜 원반을 날려버립니다. 그러다가 그만 히야신스가 원반에 맞아 죽고만다.
너무나 슬픔에 빠진 아폴론은 히야신스의 이마에서 피를 찍어 땅에 Ai Ai (슬프다) 라고 새겼는데, 히야신스의
피가 땅으로 스며들어 꽃이 되었어요. 그 꽃을 그의 이름을 따서 '히야신스'라고 한다.
히야신스를 흔히 '바람꽃'이라고도 하는데 바람이 불 때 히야신스 꽃잎들이 많이 떨어져서 붙어진 이름이다.
그것은 바람의 신인 제피로스가 그를 죽인 것에 대한 미안함으로 그렇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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