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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료실방]

[스크랩] 꽃촬영법 - 구도

by 노란장미(아이다) 2007. 4. 26.

이글은 꽃촬영에 대해 독학을 하려고 몇몇 책자를 보면서 나름대로 익히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터득한 내용이겠지만 저같은 초보자에게 유용하게 쓰여지리라 생각하며 꽃촬영법 몇가지를 올려봅니다.

 

 

사진을 감상해 보면 어떤 사진은 감상하기 편하여 오래 바라보게 되고, 어떤 사진은 어딘지 불안해 보여 시선이 오래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때 시선을 오래동안 붙잡는 사진을 살펴보면 대개 안정적인 구도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좋은 구도란 대체로 누구나 편하게 보는 보편적인 기본구도이다.  

 

처음 사진 촬영을 하는 사람이 인물 사진을 찍으면 대개 신분증에 넣는 증명사진처럼 인물이 중앙에 집중된 형태로 찍는다.

 

꽃 사진 역시 초보자인 경우는 화면 한가운데 큼직하게 자리 잡는 구도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이러한 구도가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그러나 이러한 사진은 오래보게 되면 지루한 분위기를 만들게 한다.

 

사진은 어떤 장르를 막론하고 다양하고 역동적인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앵글을 다르게 하고 피사체 위치와 여백의 조화등을 고려하면서 구도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1. 삼등분할법

 

꽃 촬영에 있어서 간단하게 사용하는 구도가 바로 삼등분할법인데, 이 방법은 화면을 가로, 세로로 각각 3등분하여 생긴 4개의 교차점에 주제와 부제를 배치하는 구도법이다. 이 분할과 배치는 화면에 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분할률인 황금분할을 적용한 것으로 구도가 안정적이어서 시야와 미적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사용된다.

 

사진 촬영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이러한 삼등분할법 구도를 많이 연습해 보면 구도를 잡는 데 큰 도움이 되며, 이 구도형성에 익숙해지면 점차 자유롭게 자기만의 안정적인 구도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위의 사진은 왼쪽 세로 분할선에 주제를 배치하고 오른쪽에 여백을 두어 시선을 편하게 하였다.

 

 

 

위의 사진은 땅바닥을 하단 분할 선으로 자르고 왼쪽 상단 교착점에 주제를 배치하였다.

 

 

2. 꽃무리 구도잡기

 

꽃이 무리지어 있을 때 실제로 좋은 구도로 좔영하기가 쉽지 않으나 가장 좋은 구도방법은 충실하게 이리 저리 구도를 바꿔가면서 여러 장 촬영을 하며 비교해 가면서 좋은 구도를 찾는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화면 경계선에서 잘려나간 꽃무리 장면보다도 꽃무리의 일부라도 화면 경계선 내에 모두 들어와 있는 장면이 좋은 구도라 할 수 있다.    

 

 

3. 시야를 넓혀 전체를 본다.

 

꽃 사진은 보통 근접촬영을 하는 접사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또한 이러한 접사가 꽃의 매력을 잘 표현할 수 있지만, 꽃이 살아가는 주변 환경과 주변 생태계 등을 꽃과 함께 적절하게 배치를 하면 접사가 표현하지 못했던 꽃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꽃처럼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가지 방법을 가지고 촬영할 수 있는 피사체도 드믈다. 그러므로 흔히 생각하는 구도와 접근법을 벗어나 시야를 넓혀서 시도를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DSLR의 가장 큰 장점은 필름값이 들지 않는 것이므로 형식과 틀에 구애받지 말고 다양한 방법으로 자유롭게 촬영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4. 눈높이 맞추기

 

야생화는 키가 10cm도 안되는 꽃이 많다. 그러므로 대개는 꽃을 위에서 내려다 보며 촬영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피사체를 돋보이게 하는데 실패 확률이 높다. 덧붙인다면 야생화는 겸손한 마음을 갖고 자세를 낮추고 꽃과 눈높이를 맟추어야 비로서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다.

 

그런데 눈높이를 맞추기위해 낮은 자세로 야생화를 찍다가 주변의 꽃들을 상하게 하지는 않아야 할 것이다.  

 

 

출처 : 꽃촬영법 - 구도
글쓴이 : 모닥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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