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 자료실방]

[스크랩] 꽃촬영법 - 빛의 이용과 색상

by 노란장미(아이다) 2007. 4. 26.

이글은 꽃촬영에 대해 독학을 하려고 몇몇 책자를 보면서 나름대로 익히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터득한 내용이겠지만 저같은 초보자에게 유용하게 쓰여지리라 생각하며 꽃촬영법 몇가지를 올려봅니다.

 

 

1. 확산광

 

꽃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꽃이 가지고 있는 자연의 색과 질감을 생동감 있게 잘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진을 찍다보면 아름다웠던 꽃이 사진으론 제대로 표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보라색이나 청색일 경우는 디지털 카메라로는 더욱 그렇다.

 

그리고 하얀 꽃은 계조가 끊어짐 없이 순차적인 밝기로 이어지지 않고 급격하게 밝아지면 색상 정보가 없는 부분이 발생하여 꽃잎이 번들거리는 화이트홀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것은 색상정보가 없어 후보정을 해도 별로 나아지지 않는다.

 

이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기법이 아닌 햇빛이 구름에 잠깐 가려서 빛이 잔잔하고 고루게 부서지는 광선 즉, 확산광을 이용하여 촬영하는 것이다.

 

특히 약한 빛에도 강한 빛을 일으키는 밝은 색의 꽃잎은 직사광보다는 구름이 끼었거나 비가오는 날의 확산광에서 더 선명하고 확실한 질감을 살릴 수 있다.

 

                   < 직사광에서 촬영한 꽃 >


                      < 확산광에서 촬영한 꽃 >

 

 

2. 꽃과 하늘 촬영

 

꽃과 함께 푸른 하늘을 표현하기가 으외로 쉽지 않는데, 이것은 노출의 차이때문이며, 가장 쉽게 꽃과 하늘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해를 등지고 촬영을 하는 것이다.

 

          <  역광으로 찍은 촬영 >

 

  <  해를 등지고 보조광을 이용한 촬영 >

 

 

위의 두 사진이 같은 날 같은 상황에서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꽃과 하늘이 앞 사진보다 뒷 사진이 훨씬  더 잘 표현되어 있음을 앐 수 있다.

 

만약 피사체를 등지고 촬영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스팟측광을 이용하면 좋다. 특히 양쪽 90도 방향의 하늘을 배경으로 촬영하는 경우에 유용하다.

 

밝은 하늘을 스팟측광으로 노출을 측정하고 고정버튼으로 밝은 하늘의 노출 값을 고정한 후 다시 구도를 변경하여 촬영한다. 이때 상대적으로 노출이 어두워지는 피사체는 플래시나 반사판을 이용해서 밝은 하늘과 비슷한 노출이 되도록 해야 한다.

 

 

3. 카메라의 채도 조절

 

채도는 색상의 선명함을 나타내는 기준으로 흐린 날에 선명함이 분명하지 않을 때는 채도를 조금 올려보는 것이 유리하지만 원래 선명한 색의 꽃은 채도를 높이는 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울 때가 많다.

 

출처 : 꽃촬영법 - 빛의 이용과 색상
글쓴이 : 모닥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