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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방]

북한산 백운대 정상을 다녀와서 [하나]

by 노란장미(아이다) 2007. 3. 2.

 

 

북한산 백운대에서 대남문까지

 

 

2007년 3월 1일 3.1절에

서해바다님의 북한산 번개 산행이 있어

서둘러 7시에 집을 나서서 바쁜 걸음을 재촉했다.

향운님과 함께 구파발까지는 3호선 지하철을 타고와서 다시

704번 시내버스를 타고 북한산성 입구까지 버스를 타고 들머리지점인

산성탐방지원센터가지 걸어서 10여분을 달려와보니 아직 아무도 오시지 않았다.

조금있으니 돌머리,노루목님, 솔향기님이 오시고 서해바다님와 이건님과 아름이님이

도착하고 조혁님이 꼬리 달지않고 좀 늦게 오신다더니 거의 20분이 넘어서야 오셔서 우린 9시30분에

 들머리에서 산행이 시작되었다. 오늘 산행코스는 처음 가보는 코스로 내심 기대가 된다.

백운대는 전에도 몇번 가 본 적은 있지만 바위를 타는 재미가 솔솔하기만하다.

오늘은 코스가 만만찮게 길다고 향운님이 오지 말라는 걸 억지로 궁금해서

따라 나섰으니 뒤쳐지지않아야 할 텐데 잘 갈 수 있으련지

 걱정이 앞선다. 백운대를 향해서 정상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인수봉과 만경대의 아름다운

 모습이 장관이다.

백운대 정상에서의 세찬 바람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고 모자가 날아가 버릴 지경이라 모자를 벗고

스카프를 꽁꽁 동여매고 바람이 차가워서 후드모자를 둘러쓰고 별 짓을 다 하고 내려왔다. 

수많은 등산객들로 인하여 정체현상도상당히 심했다.시간을 보니 벌써 12시가

넘어서 시장기가 들어서 바삐 정상에서 사진을 담고 내려와 다음 코스인

북한산성의 14개 쪽문 중 하나인 위문을 향하여 가다가

병풍이 잘쳐진 바위밑에 자리를 펴고 점심식사를 했다.

산행후에 얼마나 꿀맛으로 맛있었는지...

 굴무침,노란 배추속쌈,당근,풋고추,굴비, 깻잎,김치,컵라면,김밥,빈대떡 없는 게 거의없이 갖춰진 진수성찬이 차려졌고 약주도 매실주, 오가피주 등등 고루고루 메뉴가 다양하다. 재미난 우으개소리를 하며 맛있게 접심을 먹고 위문을 향해 산행을 계속했다. 다음으로는 용암문을 지나 동장대를 거쳐 대성문을 지나 대동문을 통과하고 대남문까지 즐거운 북한산성을 두루두루 구경하고 우린 구기터널 쪽으로 하산하여 구기동에 도착하니 4시가 훨씬 넘었다.우린 심한 갈증을 해소하기위해 시원한 호프 한 잔씩하고 7211번 시내버스를 타고 각자 집으로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오늘 산행은 족히 10km가 넘는 다리가 아프고 힘든 산행이었다. 집에 와보니 6시가 넘었다.

 

 

구파발역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온 북한산성입구에서

 

 

북한 산성입구에 있는 산성탐방지원센터

 

 

 

 

 

북한산성입구에서 본 노적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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