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이면/노란장미
희미한 불빛 사이로 흐르는 그리움 차가운 밤하늘 허공속에 맴돌다 부슬부슬 빗소리에 단꿈 깨어보니 그만 당신과 함께 못한 그리움이 내 가슴에 한줄기 빗물되어 흐르네
너무나도 보고픈 당신의 그림자 창가에 살포시 내려앉았는데 굵은 빗방울 창가에 부딪치는 소리에 훔찔 놀라 엉겹결에 달아나니 내 가슴에 한줄기 눈물되어 흐르네
오늘처럼 비오는 날이면 보고픈 그리운 당신은 어느결에 빗줄기처럼 내곁에 살며시 다가와 그리운사람 더욱 그리워지니 긴긴 밤 그리움 달래보려고 애궂은 베개위에 눈물지도만 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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