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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노란장미
봄이면 산과 들에 분홍빛사연 한아름 안고 날 잊지않고 찾아와준 진달래꽃 여느 봄날의 화사한 아리따운 신부처럼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변함없이 아름답고 곱기만하구랴
세월의 흐름속에 한해한해 지내다보니 늙어가는 건 자연의 섭리이련만 어이하여 당신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봄처녀처럼 아리따운 모습으로 온산을 붉게붉게 물들였소
마음씨 곱고 착하게 먹고 궂은 일 마다하지않고 좋은 일 많이하면 안 늙는다 곱게 늙는다 하지만 자연의 섭리앞엔 거역할 수 없음이던데 어이하여 당신은 어제나 오늘이나 쉼 없는 젊음이 용솟음 치는지 진정으로 부러워한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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