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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방]

바다가 갈라지는 하섬에서

by 노란장미(아이다) 2008. 1. 16.


 
 
 
 
 
한국판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바다가 갈라지는 하섬에서      
 
 
 
                    * 서울에서 전북 변산으로 내려가는 동안 줄곳 이슬비가 내렸는데 다행히 변산에 거의
                  다다르자  비가 그쳤다. 흐린 날씨지만 이렇게라도 기록을 남길 수 있어 좋기만했다.  
                  번산반도 국립공원에 오시면 모세의 기적을 연상케하는 하섬 바닷길의 바다 갈라짐을
                  볼 수 있어요. 하섬은 3만평 정도의 작은 섬이지만 자연이 빼어나고 아름다운 전설이
                  서려있는 명소랍니다.
                  음력 1일과 15일 사리무렵 모세의 기적처럼 바다가 갈라지면서 바닷길이 생겨 걸어서도
                  섬에 갈 수 있는데 저는 아쉽게 음력 초닷새에 가서 바닷길은 직접 걸어보질 못했답니다.
 
                *하섬의 전설; 옛날옛적에 육지에서 노부모와 아들이 살고있었는데 어느 날 태풍으로
                  부모님이 탄 고깃배가 이 섬까지 떠 내려가서 돌아오지 못하자 효성이 지극한 아들이
                  용왕님게 빌고있어 효성이 가상해 용왕님이 바닷길을 열어주었다 한다. 그 후 아들은
                  효를 다해 부모님을 모셨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