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목로주점/ 김연숙 by 노란장미(아이다) 2007. 3. 15.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목로주점 / 김연숙 멋드러진 친구 내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에서 껄걸껄 웃던 멋드러진 친구 내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으로 찾아오라던 이왕이면 더큰잔에 술을 따르고 이왕이면 마주앉아 마시자 그랬지 그래 그렇게 마주 앉아서 그래 그렇게 부딪혀 보자 가장 멋진 목소리로 기원하려마 가장멋진 웃음으로 화답해줄께 오늘도 목로주점 흙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월말이면 월급타서 로프를 사고 연말이면 적금타서 낙타를 사자 그래 그렇게 산에 오르고 그래 그렇게 사막에 가자 가장 멋진 내친구야 빠뜨리지마 한 다스의 연필과 노트 한권도 오늘도 목로주점 흙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그네를 탄다~~ 그네를 탄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노란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