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운주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송광사 말사이다.
신라 말 도선국사가 풍수지리에 근거해 비보(裨補) 사찰로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다.
비보 사찰이라 함은 '돕고 보호한다'는 의미로, 강한 곳은 부드럽게 하고
허한 곳은 실하게 함으로써 자연의 흐름에 역행하지 않으면서도 호국과 중생들의
이익을 도모한 도선스님의 지혜가 담긴 사찰을 의미한다.
1984~89년 발굴조사 과정에서 금동불입상을 비롯하여 순청자, 상감청자,
분청사기의 파편, 기와편 등 출토된 유물로 볼 때 늦어도 11세기 초인
고려 초기에는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에 고려 혜명(惠明)스님이 1,000여 명과 함께
천불천탑을 조성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 혜명스님은 970년(광종 21)에 관촉사 대불을 조성한 혜명(慧明)스님과
동일인으로 보고 있어 운주사가 고려 초에 건립되었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1984년에 '홍치 8년'(弘治八年)이라고 새겨진 기와편이 발견되었고,
연산군 1년(1495)에 4번째 중수가 있었던 기록이 있어
조선 초기까지는 존속했음을 알 수 있다.
그 후 정유재란 때 왜적에 의해 폐사되고 말았다.
1800년경에 설담자우(雪潭自優)스님이 무너진 불상과 불탑을 세우고
약사전 등을 중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사찰 주변에는 91구의 석불(완형 50구)과 21기의 석탑이 있다.
운주사의 대표적 유물은 석조불감(보물)· 9층 석탑(보물)·
원형다층석탑(보물)· 와불이다. [출처: Daum백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 2022년 6월14일에 다녀온 사진인데 바쁜 일정속에 밀려서 이제야 올려본다.
화순 운주사는 처음 가본 사찰인데,
문화재 볼거리가 많다고 지인이 한번 가보라 어느 봄날에 권유해서
일부러 보성 가는 김에 들려 다녀왔었는데 한적하고 조용하니
한번 가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느껴지는 유물이 많은 사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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