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정원에서 뿔논병아리를 만났는데 등에 새끼를 업은 것 같아 담아보았다.
뿔논병아리 암컷인지 어미 한마리는 등에 얼룩무늬 새끼병아리를 3마리 업고있으면
수컷인지는 모르지만 다른 어미 한마리는 연신 물고기를 잡아와 새끼들한테 먹이느라
수고를 아끼지않은 사랑 가득한 모성애를 느껴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하물며 인간보다 하찮은 이 뿔논병아리가 사랑과 정성으로 가득한 육아하는 걸 보면
가끔 메스컴에 보면 자식을 괴롭히고 먹을 것도 안주어 죽게 만드는 인간 이하의 사람들이 있던데
이 뿔논병아리한테 좀 배웠으면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