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수목원에 주중에는 못가니 다시 운동삼아 향운님과 함께 출발하니
먼저 찾아간 복수초엔 눈이 다 녹아버렸다.
봄을 찾으려드니 산목련 꽃봉오리 눈에 보여 담아주고
맥문동 검은 씨앗이 반짝거려 담아주고
산수국의 겨울나는 모습 담아보다
재빠른 박새의 움직임을 담아보고
다시 복수초에 눈길 한번 더 주고가려고 복수초 있는 곳에 가보니
어디선가 딱딱딱 나무쫓는 소리에 귀가 번쩍 오색딱다구리도 만나는 행운이....
하늘높이 있는 나뭇가지를 쳐다보니 오목눈이의 움직임도 보이고
또다시 뭔가를 찾아 돌아다니는데 하늘높이 있는 나뭇가지에 대롱거리며 눈에 띄는
청색딱다구리는 너무 높은 나뭇가지에 매달려있었다.
새 담는 재미가 쏠쏠한데 직원분이 지나가시면서 5시가 다되어간다고
나갈 준비라고해서리 시간을 보니 4시 43분이다.
빨리 5시 전에 정문을 빠져나와
우린 30분 걸어서 집으로.....
'[DSLR 사진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박구리의 목욕 (0) | 2022.02.11 |
---|---|
항동 푸른수목원을 가다 (0) | 2022.02.11 |
한강예술공원 (0) | 2022.02.07 |
흰눈 속의 복수초 (0) | 2022.02.06 |
명절연휴 베란다에서 본 일몰 (0) | 2022.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