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나리공원을 다녀와서

태풍 마이삭이 오기전 날이라 하늘도 잼없는 날인데

부랴부랴 향운님이 다녀오자해 따라나선 양주공원 풍경이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5 때문인지 나리공원은 한산하였다.

운동나온 사람 몇몇이라 마음놓고 사진담기는 좋았다.

 

비닐하우스엔 푸르른 박과 붉게 익은 호박들이 주렁주렁 달려 풍성 해보였고

장미원에는 늦게핀 어여쁜 장미가 반겨주고있어 담아주고

천일홍이 만개는 안했지만 아주 이쁘게 볼 만했고

백접초 홍접초도 무리지어 피어있어 예뻤다. 

 

노란색과 빨간색의 정열의 칸나가 조금은 시들었지만

아직 이쁘게 볼만해서 담아왔는데

오늘은 빛이 없어 빛도 구름도 좋은 날 다시 가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