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24일 연천에서 두번째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에는
율곡생태습지는 여름에는 별 볼 것이 없어 패스하고
파주시 파평면 화석정로 152-72에 있는정자인 화석정을 찾았다.
화석정은 고려말 유학자 길재가 조선이 개국하자 벼슬을 버리고
향리로 돌아와 후학을 양성하던 곳인데 사후 그를 추모하여 서원을 세웠다고 한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1호로 건물의 정면 중앙에는 '화석정' 이라 쓰인
박정희 대통령이 쓴 현판이 걸려있다.
내부 뒷면에는 율곡선생이 8세때 화석정에서 지었다는 [8세무시]가 걸려있다.
'임진강이 휘돌아 흐르는 언덕에 세워진 화석정의 전망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정자에 가을이 이미 깊으니시인의 생각이 한이 없어라.
먼 은 하늘에 닿아 푸르고 서리 맞은 단풍은 햇빛 받아 붉구나.
산은 외로운 달 토해내고 강은 만리 바람을 머금는다.
변방 기러기는 어디로 가는가 저녁구름 속으로 사라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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