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공원에서 2
올림픽공원 뚝방에 가니 백로 한마리가 멀리 있어서
새가 담고싶어 당겨서 담아보니 흐리기만 하다.
오늘 백로를 관찰하니
백로가 파란 풀밭으로 나가길래 기다렸더니
그 곳에서 배변을 한 뒤 다시 물속으로 들어간다.
세상에 물 흐리지않게 배변을 밖에서 하다니 정말 백로가 신통방통하다.
한참을 물고기를 찾더니 없는지 훨훨 날아간다.
다시 새를 찾아 호수에 가니 물이 하나도 없으니 새들도 없어서
산수유나무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산수유나무에서 까치, 딱새와 박새를 만나보고
벚꽃에서 꿀 따먹는 직박구리를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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