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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방]

'태풍전망대'를 다녀와서

by 노란장미(아이다) 2019. 1. 20.

 


'태풍전망대' 다녀와서 



* 일시; 2019월1월16일

* 위치; 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 산109

* '태풍전망대'는 천하무적 태풍부대에서 1991년 12월 3일 건립한 것으로,

 서울에서 약 65km, 평양에서 약 140km 떨어진 중면 비끼산의 가장 높은 수리봉에 위치한다.

 처음에는 군사분계선을 기점으로 2km 지점에 남방 한계선과 북방 한계선이 설정되었으나,

 1968년 북한이 휴전선 가까이 철책을 설치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1978년에 부분적으로 철책을 설치하였다.

 태풍전망대는 휴전선까지 800m, 북한 초소까지는 1,600m의 거리에 떨어져 위치하고

 155마일 휴전선상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로 유명하다.

 태풍전망대에는 국군 장병들이 종교 집회를 가질 수 있는 교회·성당·성모상·법당·종각 등이 있고,

 북녘에 고향을 두고 떠나온 실향민의 망향비와 한국전쟁의 전적비,

 6.25참전 소년전차병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전시관에는 이곳으로부터 2km 떨어진 임진강 필승교에서 수습한 북한의

 생활필수품과 일용품, 그리고 휴전 이후 수십 회에 걸쳐 침투한 무장 간첩들이

 이용한 침투 장비 일부가 전시되어 있다.

 ※ 민간인 통제구역
 비무장지대 바깥 남방한계선을 경계로 남쪽 5~20㎞에 있는 민간인통제구역으로,

 민간인출입통제선이라고도 부른다.
 1953년 이후 남북 군대의 군사분계선으로 해 양쪽이 뒤로 2km씩 물러난

 그곳을 DMZ (Demilitarized Zone 비무장지대)으로 정하고 출입을 통제했다.

[출처;Daum백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 향운님이 20대초반 소대장으로 근무했던 곳으로 50여년이 다되어 가봤는데,

 소대장시절 감회가 새롭고 빛바랜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지 자세히 들려주신다.

 민통선에 위치하고 있어 민통초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출입증을 받아야 갈 수 있다.

 태풍전망대를 올라가보니 삼엄한 경계의 철책선 너머 북녘땅이 훤히 보이니

 순간 가슴이 먹먹하고 뭉클해져 '하루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하고

 민통선내의 임진강 풍경을 차창너머로 바라보며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