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9일(일)
*우리는 영주 월은사에서 1박한 후 오후 2시경에 봉화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가기로 했다. 일단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도착해 방문자센터에서 입장료가 12월~2월까지 50% 할인기간이라 2,500원으로 티켓을 구매하고 우선 완전정복을 하고 돌아다니다 왔다. 시간 절약상 트램을 5분정도 타고 '돌틈정원'에서 트램에서 내려 '고산습원'을 지나 '호랑이숲'을 먼저 구경해야만 했다. 그 이유는 '호랑이숲'은 오후 4시까지만 구경할 수 있어서리.... 참고로, 트램은 트램정류장에서 10분마다 출발한다고 한다. 우리는 호랑이숲에서 잘생긴 호랑이 2마리를 먼저 구경하고 호랑이조형물에서 사진을 담았다. 호랑이숲을 나와 '자작나무원'을 지나고 다시 '암석원'을 지나 전망대를 찾아갔다. '에코로드전망대'에서 '암석원'의 전체적인 풍경을 보고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만병초원'과 '진달래원'을 보고 '단풍식물원'을 둘러보았다. 4시 20분이 훨씬 넘어서자 '돌담정원'에서 탈 수 있는 트램이 막차라는 것을 알았지만 우리는 끝까지 발품을 팔며 5시가 거의 될 때까지 부리나케 둘이 돌아다녔다. 이어서 '백두대간야생초화원'을 지나 '관상침엽수원'을 구경하고 갈대숲을 지나 살얼음이 꽁꽁 언 '거울연못'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보낸 뒤 '매화원'을 지나 처음에 트램에서 내렸던 '돌틈정원'을 지나 '약용식물원'을 지나 '방문자센타'까지 줄곧 뛰다시피 걸어서 돌아왔다. 지금은 시기상 겨울이라 꽃들은 볼 것은 없었지만 처음 간 곳이라 전체적인 수목원의 윤곽을 알아보는 것으로 만족해하며 녹음이 우거지고 꽃피는 화사한 봄이나 여름날 다시 찾아볼 것을 다짐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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