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추석엔 차례를 북한강공원에 가서 지내기로 했는데 이제야 사진 올려본다. 추석날 이른아침 북한강공원에 올라와 보니 북한강에 멋진 실루엣이 보이고 하얀 안개가 자욱하니 멋진 모습을 얼른 담아본다. 춘천에서 출발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사랑스런 우리 큰손녀인 송지아는 먼저 도착해 우리 큰아들인 지아아빠랑 지아는 붓으로 청소하다가 서울에서 출발하여 북한강공원에 도착한 할아버지, 할머니, 작은아빠, 작은엄마를 만나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다. 고운 한복입은 송지아 너무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청소를 대충 마치고 집에서 정성스레 준비해온 음식을 차려놓고 조상님께 차례인사를 올린 후 맛있게 차려진 추석음식을 골고루 나눠먹고 좀더 있으면 길이 막혀 고생이 될 것 같아 아쉬운 마음으로 서둘러 일찍 헤어졌다. 북한강공원에 오면 벌초할 일도 없고 관리를 해주니 마음이 여유롭고 한가해 너무 좋기만하다. 여기에 조상님을 모시기 전에는 추석무렵만 되면 둘이서 새벽에 정읍 내려가 벌초를 3군데 다녀야해서 그 동안 벌초하느라 고생도 많았던 일들이 뇌리에 스친다.
그 때는 그 때나름 벌초에 대한 추억과 향수도 있고 아무도 안계신 고향이지만 그런저런 이유로 고향에도 내려가니 향수를 맛보는 좋은 점도 있었지만 이제는 나이가 들어가니 그런 일들이 힘겹기도 하고 우리 자식들 세대를 조금 더 편하게 해줘야해서 이곳 북한강공원에 조상님을 다 모시고 우리도, 독일형님네도, 우리자식들도 다함께 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놓으니 무엇보다도 마음 뿌뜻하고 편안하니 좋기만하다.
올 추석에는 하나뿐인 사랑스런 손녀 송지아가 있어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성묘를 하니 더 행복하다. 2019년 5월23일에는 우리 작은아들네 손주가 태어날 예정이니 내년 추석에는 손주가 둘이 생겨 성묘를 올 것이니 더 웃음짓고 즐겁고 행복할 거 같다. 올해 2018년 추석 명절도 참 행복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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