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연꽃[조름나물과, Nymphoides indica (L.) Kuntze] * 이명; 어리연, 금은연 * 어리연꽃은 연꽃 종류 중 가장 작은 꽃으로, 보통 연꽃은 지름이 15~20㎝ 정도 되지만 어리연은 1.5㎝밖에 안 되어 거의 10분의 1 수준이다. 공원의 연못에 가보면 제법 보기 쉬운데, 보통 연꽃과는 많이 다르다. 제주도와 남부, 중부지역의 습지나 연못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수생식물이다. 물 깊이가 낮고 잘 고여 있는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며, 가느다란 원줄기는 약 1m 정도 자란다. 1~3개의 잎이 자라 물 위에 수평으로 뜨는데, 잎자루를 길게 하며 드문드문 자란다. 표면에 광택이 있고 밑부분이 깊게 2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줄기 생장은 물이 고인 깊이에 따라 조절되며 깊은 곳보다는 얕은 쪽에서 생장한다. 잎은 지름 7~20㎝로,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자줏빛을 띤 갈색이며 약간 두껍다. 잎의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흰색 바탕에 꽃잎 주변으로 가는 섬모들이 촘촘히 나 있고, 중심부는 황색이다. 잎겨드랑이 사이에서 물 위쪽으로 나와서 꽃이 핀다. 열매는 10~11월에 달리고 타원형의 종자는 길이가 0.1㎝ 정도이며 갈색이 도는 회백색이다. 조름나물과에 속하며 금은연, 어리연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고,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남부,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열대 지역에 분포한다. 어리연꽃은 이른 봄, 새싹이 올라올 때 포기나누기를 한다. 줄기가 땅속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땅을 파 줄기를 분리해야 한다. 또한 여름에도 꽃이 피기 전에 포기나누기를 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때는 뿌리가 나 있는 줄기를 분리하여 바로 화분이나 화단에 옮겨 심는다. 깊이가 1m 내외인 연못을 이용하고, 집 안에서 키울 때는 물을 가둘 수 있는 곳에 흙을 넣고 뿌리를 심어 물을 가득 부어 놓으면 된다. 가을이나 겨울에는 실내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해도 좋다.[출처;야생화백과사전] * 강원도 춘천 '제이드가든'에서 담아온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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