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조희풀 [미나리아재비과, Clematis heracleifolia var. davidiana ] * 잎은 마주나며 작은 잎이 3장씩 나오는 3출 겹잎으로서 넓은 달걀꼴이다. 작은 잎은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마주 붙어 있다. 위의 잎은 크고 옆의 잎은 작다. 꽃은 8~9월에 남청색 꽃이 피는데 가지 위쪽의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리기 때문에 거의 두상 꽃차례처럼 보이지만 산형 꽃차례를 이룬다. 암수딴그루이다. 꽃받침 조각은 4개이고 하늘색인데 밑 부분만이 합쳐져서 통 모양으로 된다. 위쪽은 넓게 수평으로 퍼지지만 뒤로 말리지는 않고 가장자리에 주름이 진다. 꽃잎도 수평으로 퍼지고 뒤로 말리지 않는다. 꽃봉오리 때에는 통 부분이 밋밋한 원통 모양에 가깝다. 열매는 9월에 타원형의 수과가 여러 개 모여 달려 익는데 잔털이 있고 암술대가 남아 있다. 목단초(牧丹草)·목단풀·구슬조희풀·자지조희풀·자주목단풀·자주모란풀이라고도 한다. 이름에는 '풀'자가 들어가 있지만 풀이 아니라 소관목이다. 흰 털이 전체에 나 있다. 뿌리는 가늘고 길다. 유사종인 병조희풀과 생김새가 비슷한데 병조희풀보다 키가 크지만 꽃이 없을 때는 병조희풀과 구별하기 어렵다. 병조희풀은 꽃부리가 퉁퉁하나 목 부분이 잘록한 호리병처럼 생겼으며 꽃부리 끝이 보다 얕게 4갈래로 갈라진다. 또 병조희풀은 꽃이 원추 꽃차례로 달린다. 줄기와 잎을 목단등(牧丹藤)이라 하며 위쪽이 겨울에 말라 죽는 초본에 가까운 목본이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주로 운동계·소화계·호흡기 질환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각기, 개창, 골절, 관절염, 담, 복중괴, 소염제, 신경통, 악성종양, 요슬산통, 위한, 자궁근종, 자한, 진통, 천식, 통풍, 풍습, 해수 [출처; 익생양술대전] *경기도 가평 호명산에서 담아온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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