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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방]

백암산 백양사에서

by 노란장미(아이다) 2016. 3. 5.


 

 

 

 

  백암산 백양사에서

 
 
*백양사는 1400여 년 전 백제 무왕 33년(632년)에 여환조사가 창건한 고찰로 호남불교의 요람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이며 5대 총림(해인사, 통도사, 송광사,수덕사,백양사)중 한 곳인
 백양사는 백두대간이 남으로 치달려와 남원, 순창 일대를 거쳐 장성 지역으로 뻗어 내려온
 노령산맥의 백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창건 당시 백암사로 명명됐으며 고려 덕종 3년(1034년) 중연선사가 중창하면서 정토사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뒤에 조선시대에 이르러 조선 선조7년 환양선사가 백양사라 이름을 고쳐 불렀다.
 이어 1917넌 만암 대종사가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고불총림 백양사는 1947년에 만암 큰스님께서 고불총림을 개창하셨다. 

 백양사 고불총림은 6.25 전란으로 안타깝게도 소실되어 1980년 이래 복원을 시작하여

 1996년엔 서옹큰스님께서 다시 총림으로 공식 승격시켰다.


* 백양사의 유래
 '백양사'란 이름은 하얀 양을 제도한데서 유래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조선 선조 때 환양선사가 영천암에서 금강경을 설법하는데 수많은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법회가 3일째 되던 날 하얀 양이 내려와 스님의 설법을 들었고, 7일간 계속되는 법회가 끝난 날 밤
 스님의 꿈에 흰 양이 나타나 '저는 천상에서 죄를 짓고 축생의 몸을 받았는데 이제 스님의 설법을 듣고
 업장 소멸하여 다시 천국으로 환생하여 가게 되었다'고 절을 하였다.
 이튿날 영천암 아래에 흰 양이 죽어 있었으며 그 이후 절 이름을 백양사라고 고쳐 불렀다고 전한다.



* 장성호 들리고난 뒤 백양사를 갔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알고보니 그 날은 비가 오는데도 서울 조계사 신도 5천여명이
  방생법회를 위해 각 구역별로 나눠 차를 타고 백양사를 방문했다는데
  주차장에는 입구부터 대형버스가 꽉 차있어서리.....ㅠㅠ
  우리는 주차를 할 수가 없어 일부러 식당에 주차를 하기위해 오채밥을 사먹고 나니
  그 조계사신도들은 나가는 시간대이고, 우리는 들어가는 시간대라 덜 복잡하여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런데 걸어 들어 갈수록 봄을 재촉하는 비가 점점 세차게 쏟아지기 시작하니
  우의를 입고 대충 사진을 담고 백양사를 둘러보고 걸어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