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자연방] 더듬이가 깃털처럼 생긴 나방 by 노란장미(아이다) 2015. 7. 12. 더듬이가 깃털처럼 생긴 나방 *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창가에서 시끌벅적해 가보니 나방이가 들어와 있었다. 일단 휴지로 집어서 일단 날려줬더니 땅으로 떨어져 앉았다. 땅에 있는 녀석이 안쓰러워 다시 이파리를 이용해 백일홍꽃에 앉치다가 자세히 살펴보니 세상에 처음보는 깃털처럼 생긴 지느러미가 달렸다. 너무 신기해 학생들 보라고 하고 열심히 사진으로 담아두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주로 캄캄한 밤에 활동하는 나방이들은 깃털처럼 생긴 감각기관인 더듬이로 암컷이 내뿜는 페로몬이라는 화학물질을 수컷이 더듬이로 감지하고 찾아가 짝짓기를 해야되기 때문에 감각기관의 표면적을 최대한 넓히고 감각세포를 더욱 많이 분포하기 위해 깃털형태로 감각기관이 발달되었다고 한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노란장미 '[조류& 자연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송이 (0) 2015.09.01 참개구리 (0) 2015.08.16 이름모를 나방 (0) 2015.07.07 오리 (0) 2015.07.04 벌집 (0) 2015.06.02 관련글 밤송이 참개구리 이름모를 나방 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