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방]

진안 마이산 암마이봉 산행

by 노란장미(아이다) 2015. 6. 19.

 

 

 

 

 

 진안 마이산 암마이봉 산행

 
  
 
 * 산행코스; 마이산입구-이산묘-남부주차장-금당사- 탑영재-명려각-탑사-은수사-화엄굴(천황문)-
                 전망대-암마이봉(686m)-천황문-은수사-탑사-탑영재-금당사-남부주차장
                  
 * 마이산(馬耳山)은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경계에 있는 두 암봉(巖峰)으로,
   각각 숫마이봉(동봉)과 암마이봉(서봉)이라고 부르는데 두 봉우리의 모양이 말의 귀처럼 생겼다 하여
   마이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신라 때는 서다산, 고려시대에는 용출산이라 불렸고, 
   조선시대부터 마이산이라 불리기 시작하였다. 
   마이산은 계절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르다.
   봄에는 안개 속에 우뚝 솟은 두 봉우리가 쌍 돛배 같다 하여 '돛대봉',
   여름에는 수목 사이에서 드러난 봉우리가 용의 뿔처럼 보인다 하여 '용각봉',
   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의 귀처럼 보인다 해서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인다 해서 '문필봉'이라 부른다.
   봄이면 마이산 남부의 이산묘와 탑사를 잇는 1.5 km의 길에 아름다운 벚꽃이 만발하여
   마이산 벛꽂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중생대 말기인 백악기때 지층이 갈라지면서 두 봉우리가 솟은 것이라고 한다.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사이의 448 층계를 오르면 숫마이봉 중턱의 화암굴에서 약수가 솟는다.
   마이산 탑(전북기념물 35호), 마이산 줄사철나무군락(천연기념물:380호) 등의 문화재와
   이산묘와 탑사, 은수사, 금당사 등의 고찰을 볼 수 있으며 경관이 아름답다.  
 

 * 참고로 암마이봉은 2004년 휴식년제로 탐방이 금지되었던 곳이었는데

   2015년 3월16일에 개방되었다. 

 

 * 전날 정읍에서 매실을 딴 관계로 컨디션은 별로였지만 그 곳에 간 김에 아들은 탑사에서,

   향운님은 은수사와 화엄굴까지 동행했지만 암마이봉 산행을 거부해 일행이 다 떨어졌지만

   혼자서 벼르고 암마이봉을 땡볕에 모자도 없이 땀삐질 흘리며 카메라만 메고 올랐지만

   마음만은 유유자적하며 가고팠던 암마이봉 정상을 밟고오니 한여름 무더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 짜릿한 쾌감을 어디에 견줄까? 너무 가슴 뿌뜻하고 벅차고 개운한 이 마음을!!

   암마이봉을 산행하는 내내 파란하늘에 수마이봉을 배경삼아 찍고 또 찍으며

   가파른 길 오르다 힘들면 또 수마이봉을 배경삼아 쉬며 담으며 갔다.

   전망대에선 인적도 없어 혼자 셀카 담느라 이마에 흐른 땀 더 흘리며 행복하게 산행했다.

   남부주차장에 두고온 차 때문에 원점회귀 코스로 즐겁게 담고 또 담으며 잘 다녀왔다.

   서울로 가는 길에 휴게소 들려 봐도봐도 멋진 마이산 풍경을 담았다.

   오늘 하루해는 행복하기만했다. 

 

 

 

 

 

 

 

 

 

 

 

 

 

 

 

 

 

 

 

 

 

 

 

 

 

 

 

 

 

 

 

 

 

 

 

 

 

 

 

 

 

 

 

 

 

 

 

 

 

 

 

 

 

 

 

 

 

'[산행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왕산 산행[2]   (0) 2015.07.04
인왕산 산행[1]  (0) 2015.07.04
진안 마이산 화엄굴(華嚴窟)   (0) 2015.06.19
강원 춘천 굴봉산 산행  (0) 2015.06.02
경기 양평 중미산 산행  (0) 201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