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야생화방] 약모밀 by 노란장미(아이다) 2015. 6. 22. 약모밀[삼백초과 Houttuynia cordata] * '어성초'라고 하는 삼백초과(三白草科 Sauru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이다. 흰색의 뿌리가 옆으로 기며 자라고 키는 20~40㎝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는데 잎끝은 뾰족하고 잎 밑은 움푹 파여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6월경 잎겨드랑이에서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져 핀다. 꽃차례 밑에 4장의 흰색 꽃잎처럼 생긴 포(苞)가 달려 꽃차례 전체가 하나의 꽃처럼 보인다. 꽃잎·꽃받침잎이 없으나 노란색 꽃밥 때문에 꽃이 노랗게 보이며, 3개의 수술과 암술로 되어 있다. 열매는 삭과로 익는다. 꽃이 필 때 뿌리째 뽑아 그늘에 말린 것을 즙약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임질 또는 요도염의 치료에 사용하며, 꽃이 필 때 잎을 따서 그대로 말리거나 불에 말려서 종기 또는 화농이 생긴 상처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식물 전체를 차(茶)로 만들어 마시면 동맥경화의 예방 및 이뇨작용에 좋다. 일본에서는 10종류의 병을 낫게 해준다고 하여 십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울릉도에서 흔히 자라며, 울릉도에서는 '삼백초'라고도 부르지만 '삼백초 '와는 다른 식물이다. 길가 나무 밑의 그늘지고 약간 축축한 곳에서 잘 자라며 특이한 냄새가 난다. [브리태니커백과] 잎에 붉은색이나 노란색 무늬가 들어간 것을 '무늬약모밀' 이라고 한다. 잎을 비벼보면 물고기 비린내가 강하게 난다. 잎 뿐만 아니라 식물 전체에서 같은 물고기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어성초(魚腥草)'라고도 한다. 처음에는 향긋하게 느껴지다가도 끝은 비린 아주 이상한 냄새다. * 전북 정읍시 칠보 시골집에서 담아온 것이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노란장미 '[꽃&야생화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차국 (0) 2015.06.22 무늬약모밀 (0) 2015.06.22 섬기린초 (0) 2015.06.22 기린초 (0) 2015.06.22 리시마키아 (0) 2015.06.12 관련글 풍차국 무늬약모밀 섬기린초 기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