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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야생화방]

할미꽃

by 노란장미(아이다) 2015. 5. 16.

 

 

 

 

 

 

할미꽃(白頭翁)[미나리아재비과  Pulsatilla koreana NAKAI.]

                                                                                             

 

   

 * 백두옹(白頭翁)이라 하며 뿌리가 굵고 흑갈색이며 윗부분에서 많은 잎이 나온다.

   잎은 자루가 길고 5개의 소엽로 된 우상복엽이며, 전체에 긴 백색 털이 밀생하여

   흰빛이 돌지만 표면은 짙은 녹색이다. 꽃은 4∼5월에 적자색으로 피고 높이 30∼40㎝의 꽃대가

   수개 나와 그 끝에 1개씩의 꽃이 밑을 향하여 달린다.

   소포(꽃봉오리를 싸는 작은 잎)는 꽃대 윗부분에 달린다.

   할미꽃은 건조한 양지에 살며 우리 나라 거의 전지역에서 난다. 한방에서는 약재로 이용한다.

   약성은 차고 쓰며, 해열·수렴·소염·양혈·살균의 효능이 알려져 있다.

   신경통·혈리·치질출혈·임파선염·월경곤란 등의 증상에 쓰이고 있다.

   또, 봄 일찍이 봄소식을 전하는 식물로 동화나 시에 많이 등장하고,

   소녀들은 꽃으로 족두리를 만들어 놀이를 하기도 한다.

   열매는 수과(바짝 마른 열매)로 장란형(긴 계란형)이며, 구형으로 집합하고, 겉에 백색 털이 있다.

   이 백색 털로 덮인 열매의 모습이 할머니의 흰머리 같기 때문에 할미꽃이라 부른다.

  

 *할미꽃 전설;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 한 할머니가 두 손녀를 키우고 있었다. 큰 손녀는 얼굴은 예뻤으나 마음씨가 좋지 않고,

   작은 손녀는 마음씨는 고왔으나 얼굴이 못생겼다. 이들은 성장하여 큰 손녀는 가까운 마을 부잣집으로

   시집가게 되고 작은 손녀는 산너머 먼 마을의 가난한 집으로 출가하게 되었다.

   큰 손녀는 할머니를 마지못해 모셔갔다.

   그러나 큰 손녀는 말뿐이고 잘 돌보지 않아 굶주리고 서러운 나머지,

   할머니는 작은 손녀를 찾아 산 너머 마을로 길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할머니는 산길을 가다가 기진맥진 더 걸을 수 없어서 작은 손녀집을 눈앞에 두고

   길가에 쓰러져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뒤늦게 이 소식에 접한 작은 손녀는 달려와서 할머니의 시신을 부둥켜안고 땅을 치며

   슬퍼하였으며 뒷동산의 양지바른 곳에 고이 모셨다.

   그 할머니의 넋이 산골짝에 피게 된 것이 할미꽃이라 한다. [백과사전]

 

 

 * 경남 합천 해인사와 서울 창포원에서 담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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