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영축총림 통도사(2)
* 통도사(通度寺)는 경남 양산시 영취산 남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사찰이다. 해인사, 송광사와 함께 삼보사찰로 꼽히는 큰 절이다. 통도사는 자장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석가모니늬 사리와 가사를 봉안하여 불보 사찰이라 불린다. 신라선덕여왕 재위중인 646년에 자장 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창건 당시에 대웅전,적멸궁,법당 등의 건물이 있었고, 금강계단에 진짜 부처인 진신사리가 안치되어 있으므로 대웅전에는 부처의 모형인 불상을 만들지 않았다. 절 이름은 영취산의 기운이 서역국 오인도의 땅과 통한다고 하여 통도사라 불렀다고 한다. 자장은 이 절에서 금강계단을 쌓고 보름마다 불법을 설하여 계율종의 근본 도량이 되었다. 그 후 임진왜란때 불탄 것을 1603년 선조 36년에 송운대사가 재건하고 다시 1641년 인조 19년 우운이 중건하였다.
가람 배치는 동서로 향하고 있는데, 천왕문을 지나 오른편에 극락전,약사전,영산전이 있고, 좌측으로 가람각, 범종각, 만세루가 있고, 불이문을 지나 우측으로 관음전, 용화전, 장경각,대광명전, 황화각, 영각 등이 있고, 좌측으로는 원통방, 감로당, 명부전이 있고 정면으로는 대웅전이 배치되어 있다. 대웅전 너머로 응진전, 삼성각, 산신각, 구룡지가 배치되어 있다. 대웅전은 남면으로 배치된 정면 3칸, 측면 5칸의 단층 건물이며, 지붕의 종마루가 우물 정(井)자형을 이룬 독특한 양식의 건물이다. 대웅전 내부에는 불상이 없고 다만 거대하고 화려한 불단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는 대웅전 뒷편의 계단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는 신앙 때문이다. 특히 이 절에 보관된 은사입향로는 고려시대의 우수한 예술 작품이며 이 밖에 국장생석표와 신라 시대의 유품인 3층 석탑, 사립탑, 석상, 석등 등은 진귀한 것이다. 통도사에는 65동의 건물과 13개의 말사를 가지고 있어 해인사, 송광사와 함께 대한민국 3보사찰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 2014년 8월초 하기휴가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사진 올려본다. 무척 더웠던 날이라 기억되고 썬크림 바르고도 양산을 쓰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땡볕에 시커맣게 탈 것만 같은 자외선이 무지 강한 날이서 둘이 양산을 쓰고 다녔었다. 평소에 정말 단 한번만이라도 가보고싶은 사찰이었지만 서울에서는 너무 멀어 큰맘 먹고 향운님과 함께 다녀왔는데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 하나인 곳이라 정말 웅장하게 크고 경치도 멋있고 볼 것이 많은 큰 사찰에 두루두루 구경 잘하고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 올 여름 하기휴가에 3보사찰중 송광사와 통도사 두 곳을 다녀왔으니 너무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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