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을 다녀와서[1]
* 2014년 9월 중순경에 김포에서 경인아라뱃길 따라 경인항까지 향운님과 승용차를 이용하여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다녀왔는데 전거를 타고 두루 돌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라뱃길은 우여곡절 끝에 많은 자금을 투자하여 건설하였지만 아라뱃길을 이용하는 선박은 많지 않아 보였고,
유람선을 이용하는 선객들도 많은 것 같지 않아 많은 투자금 회수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거 같았다.
인근에 살며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잘 만들어 놓으니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고,
자전거길도 잘 만들어 놓아 자전거 타기 너무 좋고 주말이면 텐트도 쳐놓고
아이들과 한가한 시간을 보내니 좋아보였다.
조금 먼곳에 있는 저도 한번 쯤은 텐트를 치고 하루를 여유롭게 보내고싶다는 생각을 하며 느즈막히 사진 올려본다.
* '경인아라뱃길' 이라 부르는 경인운하(京仁運河)는
서울 한강하류의 김포비행장 부근의 행주대교에서 인천시 검안동, 시천동의 서해까지 연결하는 운하로
총 2조2천4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운하길이 18km, 평균 폭 80~100m, 평균수심 6.3m의 규모로 건설한 곳이다.
2009년 이명박 정부에서 2006년 ‘네델란드’의 운하 전문 업체인 ‘DHV사’에서 검토한 D/C 분석 결과 보고서의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결론을 근거로 경인운하 재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다시 사업을 착수 하게 되었다.
경인운하는 '경인아라뱃길'로 이름을 바꾸고 수로를 국가하천 '아라천'이라 지정하였고
2011년 10월에 모든 공사의 완공과 더불어 인천과 김포의 여객터미널을 개장하고 시범운행을 하였으며
2012년 5월 정식 운행을 시작하였다.
아라뱃길 연안 주변은 잘 정비되어 있고 많은 공원과 조형물, 구조물을 축조하여 놓았으며
아라뱃길 18km 구간에는 8경이 있고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뱃길을 횡단하는 교량이 15개소가 있다.
참고로 '경인 아라뱃길 8경' 은 다음과 같다.
1경;서해와 요트장, 2경;인천여객터미날 일대, 3경;시천가람터 일대,
4경;아라마루와 아라폭포, 5경;수향원과 큰장어조형물, 6경;두리머리생태공원과 옛 건물 누각,
7경;김포여객터미날 일대, 8경;한강 둔치와 수상레포츠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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