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눈꽃산행/노란장미

 

 

태백산 눈꽃산행/노란장미     태; 태백산(1,567m) 산행길은 입춘 지나 갑작스레 많이 내린        흰눈 덕분에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등산객들의        꼬리에 꼬리를 문 그야말로 인간체증의 현주소였소.     백; 백설의 설원에 멋진 눈꽃터널과 주목군락지의 눈꽃을        담으며 탄성을 자아내는 등산객마다 입가에 피어난        환한 미소까지 더해주니 정말 금상첨화였소.             산; 산정상 가는 길엔 장군봉과 천제단이 자리해있고        태백산 정상석엔 먼저 사진담겠다고 아우성으로 얼룩진        인산인해로 인간 본연의 욕심의 산실이었소.          눈; 눈꽃산행은 그냥 태백산을 간다고 볼수있는 건 아니고        적절한 시기에 맞춰 눈꽃을 볼 수 있는 행운을 지닌        사람들만의 탁월한 선택이 이번엔 성공적이었소.     꽃; 꽃 중에는 수많은 어여쁜꽃들이 있겠지만        등산객들에겐 겨울산행의 백미인 하얀 눈꽃보다        환상적이고 아름답고 더 멋진 꽃은 없는 것 같소.       산; 산중의 명산 태백산은 장군봉, 천제단, 주봉이 있고        겨울산행의 백미로 손꼽히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늘푸른 주목의 아름다운 장관으로 입소문 났소.      행; 행운을 거머쥔 이번 태백산 눈꽃산행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은 뇌리를 안 떠나        정말 한 동안 못잊을 것 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