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 대둔산(878.9m)종주산행 *산행 일시: 2014년1월26일 천호역6번출구 07:10 *산행 코스: 배티재-전망대-낙조대-삼거리-삼성봉(869m)-대둔산정상(마천대개척탑)-허둥봉(826m)-금오봉(전망대)- 쌍칼바위-간첩바위-전망대(365m)-주차공터 * 출발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묵산리 450-2......... 10;30 출발 도착지; 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뷱리 산 48-6..........선두 17:30 도착( 후미 18:20도착) * A팀은 케이블카를 타고 마천루 대둔산 정상에서 합류하여 하산하기로 함 저는 B팀으로 처음부터 종주산행(5시간 예상)을 원해 산행 시작함. 산행은 봄같은 날씨에 순조롭게 시작하여 처음 깔딱고개를 30분 뛰고나니 온몸이 땀범벅이 되었다. 제1전망대에서 사진을 담고 낙조대삼거리에서 산행반대방향에 있는 낙조대를 향해 갔다. 낙조대에서 멋진 전망을 보고 백하여 마천루 개척탑을 무사히 도착했다. A팀과 합류하였는데 그 팀은 노약자가 계셔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한단다. B팀은 다시 선두와 후미 두그룹으로 나뉘어져 저는 선두그룹에서 산행을 게속했다. 대둔산 정상인 마천루에서 하산이 길어 3시간 예상이란다. 한시간 정도 하산을 해 안심사 2.8Km 삼거리에 있는데 하산방향이 틀렸다고 한다. 다시 마천대 방향으로 올라붙었는데 하산길은 안나오고 위험스런 단애지역 절벽능선만 이어져 하산길 찾아 오르내리기를 한시간 하고나니 다시 안심사방향 2.3Km지점이 나온다. 이제껏 고생한 것은 허당이 되고만 셈이다. 우리가 찾던 옥계방향의 하산코스를 겨우 찾아 내려오는데 눈길에 아이젠을 했지만 위험한 코스도 있었고 낙엽길을 걷기도했고 눈이 녹아 질퍽한 곳을 걷기도하며 어두워지기 전에 하산하기 위해 온몸이 땀이 범벅되도록 뛰여 산행을 했다. 큰길이 내려다 보이는 지점에서부터 돌게단으로 이어져 많이 힘들었다. 선두팀은 큰길이 나와 다시 30여분 도로를 걸어서 목적지에 5시30분에 도착했는데 결국 본의 아니게 2시간의 하산길 찾아 알바를 뛰었던 힘든 7시간 산행이 되었다. 후미팀은 어두워졌는데도 내려오지않아 큰길로 버스를 보내어 목적지에 6시20분에 도착해서야 저녁식사를 하고 7시 출발하여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11시가 되었다. 산행하다 이렇게 알바를 오래해본 적도 처음이었지만 산행대장의 실수에 회원들이 군말않고 위로해주며 끝까지 묵묵히 따라준 회원들이 참 믿음직스러웠다. 알바뛰는 덕분에 대둔산이 이렇게 멋지고 큰산임을 알았고 종주산행하며 샅샅히 볼 수 있어 힘은 들었지만 나름 체력의 한계을 측정할 수 도 있었고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