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덕이나무[녹나무과 Neolitsea aciculata (BL.) KOIDZ.]
녹나무과의 키가 큰 나무인 새덕이나무는 꽃자루가 없는 짙은 주홍색 꽃을 산형꽃차례로 암꽃, 수꽃이 따로 핀다. 수꽃은 수많은 노란 수술이 보이고, 암꽃은 흰색의 암술이 도드라지게 보인다. 새덕이나무는 나무껍질이 회색이고 껍질눈이 많으며 잘 갈라지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어린 가지는 녹색 이고 둥근 꽃눈은 자루가 없이 가지에 돋아난답니다. 암꽃이 진 자리에는 녹색의 길쭉한 모양의 열매들이 열리고 가을이 깊어질수록 녹색의 열매는 검은 자줏빛으로 변한다. 새덕이나무는 녹나무과에 딸린 '흰새덕이나무’ 라고 부르기도 한다.
천리포수목원에서 화려하게 꽃이 핀 새덕이나무를 운좋게 만나 담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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