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과일 매니아입니다.
국내에서도 역시 제철 과일이라면 박스떼기로 구입해서 냉장고에 쌓아두고 먹는 저는
해외여행시에도 과일이라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모두 기록했습니다.
베트남, 캄보디아 그리고 태국과 중국 일본에서도 과일이라면 모두 기록했지만
역시 열대 과일 종류는 동남아시아가 제일 많았습니다.
어떤 종류들이 있을까요 ?
그리고 맛은 어떨까요 ?
저와 함께 열대과일을 찾아 가보시죠
제일 먼저 소개할 열대과일은 드레곤후르츠(Dragon Fruits)입니다.
이사진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한개에 10, 000동을 주고 산 기억이 있는데 이곳은 바가지가 심하고
정찰제가 아니라 다소 비싸게 구입했지만 태국에서는 싸게 많이 먹었답니다.
다소 밋밋한 맛이 나는 과일입니다.
수분이 많지요 붉은 속살과 그리고 흰속살 두종류가 있는데요
맛은 다르지 않구요 사진과 같이 깨알같은 씨앗이 과육에 붙어 있습니다.
화채로 주로 많이 활용하구요 물이 많아 목이 마를때 하나쯤 먹어봐도 좋습니다.
크게 단 과일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단 과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탓에 많이 찾았던 과일중 하나였습니다.
태국 치앙마이에 가면 3개에 20바트를 받습니다.
원화로 약 900원 안되는 돈이죠 바트화가 많이 올라 이정도인데요
과일 먹기는 부담없는 국가가 태국입니다.
베트남은 정찰제가 없어 무조건 부르는게 값입니다.
저렇케 흰속살과 붉은속살이 두종류가 있습니다.
화채로 해도 훌륭하고 그냥 먹어도 좋습니다만 크게 달지는 않습니다.
깍아놓은 드래곤후르츠라도 20b면 사먹을 수 있습니다.
망고(Mango) 모르시는분 없죠
이제 열대과일의 대명사가 되어 버렸는데요 국내에서도 많이 수입되어 다들 아실껍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망고가 노란색만 기억하는데요 이때는 물러서 쥬스 만들기에 좋고
약간 노란색일때는 저렇케 깍아서 먹기도 한답니다.
사각사각 씹는맛이 좋죠
하지만 짙은 노란색이 아닐때는 그다지 단맛은 나지 않는답니다.
붉은게 고추가루 인지는 모르겠는데
소금과 함께 넣어 줍니다. 짭짤하죠 망고는 달게 먹는 과일이 아니랍니다.
망고 뒤로 깍아 놓은 구아바가 보이는군요
이게 망고의 본모습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씨앗이 아주 굵어 사실 과육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위의 사진 처럼 깍아 먹을?는 푸를때나 약간 노랄?가 좋구요
완전 익었을때는 쥬스로 먹거나 아니면 밑에 사진 처럼 썰어서 포크로 찍어 먹어야 합니다.
이?가 사각하니 가장 먹기 좋은 망고의 모습입니다.
썰어서 이렇케 팝니다. 두개 정도 썰어서 20b에 한봉지에 넣어 줍니다.
사실 저때는 크게 달지 않습니다.
실제 달린 망고의 모습입니다.
베트남에 가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거의 바나나, 파파야, 코코넛과 더불어 가로수 수준으로 지천으로 깔려 있습니다.
오렌지(orange)입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와는 다릅니다.
열대 오렌지답게 껍질이 두껍죠
개인적으로 이 오렌지가 더 새콤하니 맛이 좋더군요
네이블 오렌지는 너무 달거든요
쥬스로 한잔 마셔 봤는데 맛은 귤에 가까웠든것 같았습니다.
태국 여행시 즉석에서 갈아주는 쥬스를 곳곳에서 많이 팝니다.
부담없이 마셔 보십시요
구아바(Guava)입니다.
초록색일때 신맛이 강하고 잘익은 노란색이 향긋하고 달죠
하지만 대부분 초록색일때 많이 먹습니다.
역시 망고와 마찬가지로 깍아서 사각하니 씹는맛이 좋을?가 초록색일 때랍니다.
크게 달지 않습니다.
풋맛이 느껴지는데요 저는 단과일보다는 사실 이런게 좋더군요
구아바와 드래곤후르츠를 팔고 있는 수상시장 모습입니다.
흔히 과일의 제왕이라 불리는 두리안(Durian)입니다.
현지인들은 '지옥같은 향기, 천국 같은 맛'으로 표현한다고 하는데요
약간 썩은 치즈 냄새가 나는 독특한 과일입니다.
하지만 단맛도 제법 느껴집니다.
현지인들에게도 제법 인기가 많은데요 현지에서도 과일중에서는 가장 비쌉니다.
프라스틱 한팩에 60b 주고 샀는데요 저는 제법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이드 책에 의하면 술안주로 먹지 말라고 합니다.
알코올과 반응해서 장에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홍어와 비슷한 특유의 과일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태국에서 찍은 사진인데 곳곳에 많이 팔더군요
캄보디아 그리고 베트남 태국에서 각각 찍은 잭후르츠(Jackfruit)입니다.
아주 단 과일입니다. 아마도 열대과일중 가장 단 과일이 아닌가 싶네요
아래 사진은 태국의 어느 마을에서 찍은거구요
이건 캄보디아의 올드마켓에서 썰어서 파는 잭후르츠의 모습입니다.
저렇케 짜르면 노란 속살이 나오는데 씨앗과 함께 들어있습니다.
너무 달아서 다 못먹을 정도로 단맛이 강하게 나는 과일이랍니다.
한봉지에 얼마준지는 기억에 별로 없는데요 하여튼 강렬한 맛이였습니다.
두리안과 겉모습이 닮아 헷갈리지만 속의 모습은 완전히 다르죠
두리안의 겉모습은 굵은 가시 같지만
잭후르는 자잘한 돌기 같은 모습입니다.
이건 베트남의 정글속에서 실제 자라고 있는 잭후르츠의 모습입니다.
메콩강 유역의 어느 마을에 들어갔는데 그때 농원에서 찍은 장면입니다.
람부탄(Rambutan)입니다.
붉은 성게 모양으로 생겼는데요
껍질을 까면 젤리같은 흰속살이 나옵니다.
까놓으면 리찌하고 닮아 구분하기가 힘들지만 맛은 많이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람부탄이 더 맛이 있었습니다.
리찌는 람부탄과 출하시기가 반대랍니다.
람부탄은 7월-9월이지만 리찌는 12-4월까지랍니다.
8월에 태국에 방문했는데 리찌 나무를 많이 봤지만 열매 달린건 보질 못했답니다.
마침 람부탄이 막 수확될 시기에 찾아갔는데요
열대지방 이지만 과일 생산시기는 다소 틀리답니다.
1kg에 20b 주고 내내 까먹었습니다.
나중에 다 못먹어 살짝 버렸답니다.
이건 태국 정글에서 찍은 실제 람부탄 나무입니다.
이건 태국 정글에서 찍은 리찌나무입니다.
마침 수확시기가 아니라 리찌는 보지못했습니다.
리찌는 12월부터 4월까지 수확된다고 하네요
치앙마이에서 찍은 리찌과수원입니다.
망고스틴(Mango steen)입니다.
이름에 망고라는 말이 붙어 혹 망고와 비슷한 맛이 날꺼라고 생각했는데요
맛을 보니 그런건 아니였습니다.
새콤 달콤합니다.
향이 독특한데요 물이 좀 많은편이라 까먹기 상그럽습니다.
껍질은 보라색입니다.
까먹다 보면 손가락이 보라색으로 이쁘게 물든답니다.
치앙마이가서 이거 한보따리 사와서는 숙소에서 내내 먹었습니다.
단맛이 강한 과일은 아니랍니다.
새콤달콤한 과일 좋아하는 사람 추천합니다.
이건 베트남에서 찍은건데요 망고스틴과 함께 스타후르츠 그리고 용안입니다.
용의 눈이라 해서 용안(longan)인지 모르지만 롱건이라 부르더군요
마침 제가 갔을때 제철시기라 엄청 먹었습니다.
식후에 간식으로 나와서 많이도 먹었는데요
알을까면 젤리같은 과육이 나옵니다.
그안에 작은 씨앗이 있구요
치앙마이에서 방콕 내려올때 터미널에서 이거 한봉지 사서는 내내 까먹고 있었습니다.
이사진은 태국 치앙마이 롱건 과수원에서 직접 찍은겁니다. 엄청 넓더군요
용안(롱건)입니다.
태국에서도 특히 치앙마이에서 생산되는 용안이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사진은 치앙마이에서 찍은건데요 정말 맛있더군요
그런데 이거는 또 다른 종류입니다.
롱콩(longkong)입니다.
태국에서는 봉봉(bon bon)이라고 하더군요
특이하게도 한약냄새가 약간 난다고 하면 이해가 될라나 모르겠네요
용안과 생긴건 비슷해도 맛은 틀립니다.
성듬성 달리는 용안과 달리 이녀석은 촘촘하게 달린게 다르구요
용안보다는 수분이 많아요
숙소에 들어와 망고스틴와 봉봉하고 한봉지를 사와서는
내내 까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둘다 수분이 많아서 까먹고 나니 손가락이 부를털 정도였답니다.
감(persimmon)입니다.
태국에도 감이 있나 싶었는데요
정말 감이 있었습니다.
이건 정글 고산족 마을에서 찍은건데요
뭔가 싶어 찾아간건데 정말 감이더군요
열대지방에도 감이 자란다는걸 처음 알았죠
우리네 감과 똑같이 생겼죠
가을에만 달리는 감이 사철 기후가 같은 열대지방에도 달린다는게 신기하더군요
맛? 정말 없더군요.
우리네 단감과 생각하고 먹어보면 실망하죠
로즈애플(rose apple)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색감이 고운 과일입니다.
태국에서는 촘부 베트남에서는 잠부라고 부르기도 하더군요
녹색하고 붉은색 두종류가 있는데 맛은 거의 같습니다.
단맛 보다는 풋풋한 맛이 많이 나구요 수분이 많아 목마를때 먹으면 좋습니다.
약간 심심한 딸기를 먹는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저한텐 딱이더군요 많이 먹었습니다.
로즈애플 나무입니다.
이사진은 베트남 메콩강 유역에 갔을때 어느집 뜰에 자라고 있던 나무입니다.
마침 섬주위를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녔는데 그때 많은 과일 나무들을 보았답니다.
살짝 따 먹어봤는데 저때는 풋맛 밖에는 안나더군요
포멜로(Pomelo)입니다.
자몽인줄 알았는데요
자몽은 아니고 세계에서 가장 큰 감귤로 알려진 녀석이랍니다.
그러니까 가장큰 귤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자몽인줄 알고 먹었는데
미국산 자몽하고 생긴 모습이 달라서 찾아봤더니 이게 포멜로더군요
맛은 귤보다는 자몽과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산 자몽보다야 열대산 자몽격인 '포멜로'가 더 좋았습니다.
다만 쓴맛이 좀 있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탱글탱글하니 먹기에 좋습니다. 한팩에 20b 정도 합니다.
태국 여행시 로즈애플, 코코넛, 포멜로, 용안은 거의 달고 살다시피 했습니다.
포멜로 나무입니다.
베트남에서 찍은건데요
태국에서도 포멜로 나무는 자주 보이더군요
한갓진 시골에 가니 거의 다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식으로 따지면 감이나 대추나무 또는 석류식으로
한집에 한그루씩은 다 키우는것 같습니다.
집집마다 바나나, 포멜로, 잭후르츠, 파파야는 거의 다 있더군요
다들 아시죠 수박(Water melon)입니다.
맛은 어떨까요? 사실 국내 수박이 맛은 더 좋습니다.
열대과일은 개량이 거의 안된듯 싶습니다.
그래서 토종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야생 과일 특유의 쓴맛, 텁텁한맛 그리고 풋맛이 공존합니다.
개량이 안되다 보니 태초의 맛 그대로 라고 보시면 될것도 같은데요
전 이게 좋았습니다.
내의 달디 단 과일보다야 다소 밋밋했지만 저한테는 너무 좋았답니다.
아주 쫄깃쫄깃했던 과일입니다.
캄보디아에서 많이 팔았던 과일인데요 사진은 태국에서 찍은겁니다.
살라카입니다. 태국어로 라-캄이라고 부르든데요
사실 태국보다는 캄보디아에서 더 많이 먹었습니다.
상당히 특이한 과일중 하나입니다.
마치 곶감 먹는 기분이랍니다.
포도입니다.
아주 먹음직 스럽죠
과연 맛도 그럴까요 ?
포도는 역시 국산보다야 맛이 못합니다.
다시말하지만 당도는 국내산이 으뜸입니다.
아님 칠레산 거봉이나 비슷한 레드글로버가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죠
캄보디아 그리고 태국에서 포도를 모두 먹어봤는데요 사실 밋밋합니다.
크게 달지 않아요
새콤달콤한 맛이 입안에 침을 고이게 만들죠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코코넛입니다.
대게 한개에 1달러 또는 20-40b 정도 합니다.
코코넛은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특히 더운 열대지방이라서 코코넛은 식사때나 그리고 여행시 내내 달고 살았죠
통체로 썰어서 주거나 아님 위에 대가리만 짤라서 주든지 다양하게 판매합니다.
크게 비싸지 않아 부담없이 마실 수 있지요
이거 얼마나 시원한지 모릅니다.
빨대를 두개나 꼽아주든데 혼자서 외롭게 다 빨아먹었답니다.
캄보디아 가면 1달러면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목마를때 미더울 생수보다는 코코넛 쥬스가 더 좋았습니다.
이건 하롱베이에 갔을때 찍은 장면입니다.
이건 캄보디아 코코넛롯지빌리지 라는 호텔 뜰앞에서 찍은 코코넛 나무입니다.
베트남이나 캄보디아에 가면 코코넛은 실제 가로수 수준입니다.
캄보디아에서는 별도 가공없이 쥬스로 많이 주는데
태국에 가니 다양하게 응용하더군요
코코넛은 쥬스로 마시고 그안에 흰속살은 ?어서 먹으면됩니다.
많이 먹으면 설사한다고 하는데 고소한맛이 난답니다.
그걸 코푸라라고 하는데 고급 사료로 많이 활용하기도 합니다.
물른 사람이 먹어도 좋아요
이건 캄보디아에서 먹었던 아목이라는 요리입니다.
코코넛안에 요리를 한건데 크게 맛은 없었지만 가장 캄보디아 다운 음식을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택시기사가 이걸 추천해줘 먹어본겁니다.
맛과 상관없이 그나라의 음식을 접해본다는 차원에서 먹어본거랍니다.
제가 아무거나 안가리고 잘 먹습니다.
열대과일의 대명사죠 파파야(papaya)입니다.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과일이지만 실제 그리 맛있는 과일은 아니랍니다.
흔하게 자라는 과일이라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접시중 중앙에 각지게 썰어놓은 과일이 바로 파파야입니다.
아무도 안먹고 있죠
사실 맛이 별로 없습니다.
생긴건 맛있게 보여도 물맛이더군요
파파야 뒤로 감처럼 쪼개놓은 '사포딜라' 오른쪽에 동그란건 '용안'
눈앞에 자몽같이 썰어놓은건 '포멜로'랍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소금이 놓여져 있네요
사실 과일 먹는데 소금이 왜 필요한지 저는 모르겠지만 항상 딸려 오더군요
그린파파야향기는 어떤 향기일까요 ?
제가 맡아봤는데요
별로 맡을게 없습니다.
이건 베트남 하롱베이 가는길에 찍은건데요
그냥 길에 흔하게 자랍니다.
우리식 대추나무나 감나무 뭐 그런식입니다.
바나나 모르시는분 아무도 없죠
치앙마이 정글속에서 야생 바나나를 직접 찍어볼 기회가 생겼는데요
뭐 정글에 거의 널린게 바나나였습니다.
숲이 군데군데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있어 직접 재배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겠더군요
이사진은 키우는게 아니라 야생숲에서 자라는 바나나입니다.
바나나는 종류가 무척 많답니다.
돌코리아나 델몬트에서 판매하는 바나나는 개량되어
우리 입맛에 아주 맞게끔 만들어진 종류구요
이렇케 태국이나 캄보디아등 노상에서 판매하는 바나나들은 사실 맛이 별로 없습니다.
저는 거의 사먹지 않았는데요
한국에서도 바나나는 얼마든지 먹을수 있으니 구태여 사먹지는 않았습니다.
달지 않습니다. 주로 코끼리 간식이나 원숭이 먹이로 제격입니다.
현지인들은 바나나을 구워서 먹더군요
그러나 굽든 생거로 먹든 맛이 없기는 매한가지인데 그들에게는
맛보다는 식량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먹거리입니다.
역시 말이 필요없는 파인애플입니다.
캄보디아에 가면 작은 파인애플 종류가 있답니다.
우리가 늘상 먹는 큰 파인애플이 아니구요
저는 그게 더 맛있더군요 새콤달콤하거든요 달지만은 않습니다.
태국에서도 먹어봤는데 잘못골라서 그런지 심심하기만 하더군요
국내에서 먹는건 너무 달아서 사실 저는 잘안먹습니다만
개량종과 그렇치 않은 종류들은 많은 차이가 납니다.
아래사진은 파인애플 농장입니다.
사포딜라(sapodilla)입니다. 생긴건 저래도 감종류랍니다.
사포딜라 나무인데요 아마도 베트남 메콩강 근처에서 찍은겁니다.
맛은 약간 달며 감맛 하고 좀 비슷합니다.
위에 소개한 살라카하고는 조금 다른데요 살라카는 쫄깃쫄깃한 감맛이고
이건 무른 감맛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검정색으로 썰어 담아 놓은게 바로 사포딜라(sapodilla)입니다.
연한 흰색이 포멜로, 노란색이 잭후르츠,
빨간색은 로즈애플, 그리고 다발로 묶혀진건 용안입니다.
맨오른쪽에 아주머니가 정성스럽게 잭후르츠를 포장하고 있군요
커스타드애플(Custard Apple)입니다.
국내에서는 아테모야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아테모야는 커스타드애플과 체리모야의 합성어랍니다.
덜 익은 것은 껍질이 딱딱하고 알맹이가 작죠
잘 익은 것은 껍질이 부드럽고 손으로 쉽게 자를 수 있는데요
책에는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단맛을 내며 입안에 달콤한 향기의 매혹적인 뒷 맛을 남긴다.....
라고 되어있는데 실제 먹어보면 좀 싱겁죠
이건 칸차나부리 어느 마을에서 찍은 커스타드애플 나무입니다.
스타애플이라 불리는 밀크후르츠(milk fruit)입니다.
윗부분을 짤라서 숟가락으로 퍼먹는 과일이랍니다. 깍으면 물러서 터져버린답니다.
속살은 거의 수분 형태로 존재합니다.
캄보디아 반디아이쓰레이에 갔을때 그마을에 자라고 있던 밀크후르츠 나무입니다.
저나무에 따가지고 바로 그나무 밑에서 판매하고 있더군요
밀크라는 말이 붙을만큼 속살이 우유같고 어머니의 모유같은 과일입니다.
그리고 반으로 쪼개면 별모양 같다고 해서 스타애플이라고 한답니다.
그래서 베트남에서는 부스어라고 하는데요 이게 바로 '어머니의 젖'이라는 뜻이랍니다.
캄보디아 올드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던 밀크후르츠 모습입니다.
어린애들은 이걸 손으로 만지작 거려 부드럽게 만든다음 빨대를 꼽아 빨아먹는다고 하네요
생긴거 보면 딱 알수있죠 스타후르츠(star fruit)입니다.
사실 그렇케 단과일이 아닙니다. 의외로 밋밋했습니다.
저는 간식삼아 말려놓은 스타후르츠를 먹었는데요 그건 또 달더군요
사진은 베트남에서 찍은 스타후르츠 나무입니다.
캄보디아에 가면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바로 팜트리죠
여기에 열리는 열매가 바로 팜후르츠(palm fruit)입니다.
뭐 슈가 팜(sugar palm)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모양인데
이거하고 또 다른 종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과일이라고는 하지만 단맛은 전혀 없습니다.
뭉클뭉클한 젤리 같은게 들어가 있는데 맛은 그다지 없습니다.
아주 흔하게 자라는 팜트리입니다.
기름짜는 팜유는 이거와는 다른 종류랍니다.
대추야자(date palm)입니다. 하롱베이에서 사먹었던 종류입니다.
단맛은 거의 없고 풋맛만 나더군요 아마도 덜익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그런데 덜익은걸 팔지는 않을텐데요 잔뜩 쌓아놓고 팔았거든요 하여튼 맛은 별로입니다.
사실 대추야자인지 아님 열대 대추의 다른 종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건 치앙마이에서 찍은 나무인데요 어떤 종류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대추야자 같기도 하구요
이건 태국 숲속에서 찍은 열매인데요
나무의 등걸에서 열리는 이색적인 모습입니다.
어떤 나무인지 잘모르겠습니다.
이건 태국 북부 정글속에서 찍은건데 어떤 나무인지 모르겠네요
하롱베이에서 샀던 품목들입니다.
맛은 별로 없더군요 뭐 오히려 그게 저한테는 잘맞았지만 말입니다.
맨위에서 시계방향으로 사과 배 망고 대추입니다.
이건 하노이 숙소에서 먹기전에 찍은건데요
왼쪽부터 역시 대추(아마도 대추야자?) 그리고 이거참 궁금합니다.
하얀건 밤같지만 밤이 아니랍니다.
아주 달고 시원하고 맛있어요 대추밑에 놓여져 있는게 바로 흰색 물체의 주인공이랍니다.
이거 하노이가면 또 먹고 싶습니다. 처음에 밤을 깍아놓은줄 알았답니다.
붉은건 드레곤후르츠 그옆에 망고죠
이거는 캄보디아에서 코코넛롯지빌리지라는 호텔에서 자기전 사먹었던 품목들입니다.
좀더 이채롭고 다양하죠
붉고 뱀모양 처럼 생긴게 살라카 그위에 노란색 대추모양 처럼 생긴게
Marianenp flaume라고 하는데 도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역시 청포도가 옆에 있구요
청포도 밑에 로즈애플 그옆에 귤 그리고 길쭉하게 생긴게 타마린드입니다.
이거 정말 맛있답니다.
베트남에서 쥬스로도 판매하죠
타마린드 옆에 용안입니다.
정중앙 노란갈색은 사포딜라입니다.
개인적으로 캄보디아 갔을때가 과일은 가장 많이 먹어봤든것 같습니다.
종류도 엄청나죠
사진은 캄보디아 씨엠립 올드마켓에 있는 과일상 풍경입니다.
바나나 부터 사포딜라, 포멜로, 밀크후르츠, 용안, 드래곤후르츠등등등 아주 다양하죠
2달러 정도면 충분하구요
저같은 과일매니아라면 3달러 정도 주면 됩니다.
저는 4달러치 사서는 저기 있는 종류별로 다 사서 먹어봤습니다.
이사진은 하롱베이 가기 전 선상에서 다가온 과일을 팔고있는 쪽배의 모습입니다.
이름도 모를 과일들이 엄청 많죠
여기 역시 캄보디아입니다.
태국도 과일 많기론 유명하지만 제가 볼때는
캄보디아가 과일 종류는 정말 많았든것 같습니다.
그리고 싸죠
여행하실때 참고로 해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 Blue Gull
글쓴이 : Blue Gul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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