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비로봉 산행

 

 

소백산 비로봉             *산행   일시:  2010년 4월 17일(토) 9시30분   *산행   장소: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산행   코스: 삼가지원센타-비로사-달밭골-양반바위-비로봉(1439m)-비로사 구갈림길-비로사-삼가야영장    *산행참석자: 향운님, 노란장미    *산행   내용: 영주 월은사에서 1박하고 소백산 비로봉에 올랐다. 비로사까지 1.8km의 아스팔트 길이 지루하게만                       느껴졌다. 그러나 길가에 핀 현호색, 흰괭이눈, 홀아비바람꽃을 만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비로사에서 비로봉 오르는 길을 따라 조금 가니 푸르른 잣나무숲이 우릴 반긴다.                       양반바위까지 이어지는 길은 크나큰 소나무 군락으로 이어진다. 가는 길은 땅이 녹아 질퍽이고                       아직도 바람이 차겁게만 느껴진다. 오르막 계단길은 가는 곳마다 고무 자른  소재로 편하게 잘 만들어                      졌다. 정상 오르는 길목에 구급약상자도 마련되어 있었다.                       저 멀리 연화봉과 천문대가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에 오르니 바람이 어찌나 센지 정말 날아갈 것만                       같았고 바람소리가 윙윙 장난이 아니다. 널따란 정상엔 아직 잔설이 그대로 남아있고 시원스레 시야가                      펼쳐진다. 정상에서 사진을 담고 오른편 국망봉쪽으로 한참을 걸어갔다.                      너무 강풍에 추워서 도저히 갈 수없어 그냥 되돌아왔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원점회귀하여 내려오다 비로사구갈림길에서 길을 잘못들어 비로사계곡으로                       내려왔다. 비로사 계곡은 소나무 군락으로 아주 좋았다. 비로사를 들러 사진을 담고 내려오다                      홀아비바람꽃 군락을 만나는 행운을 잡아 오늘 산행은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