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김치엔 조개껍데기 넣으세요
김치에 대한 궁금증, 종가집 김치연구원들에게 물었다. 잘 익은 동치미 국물처럼 시원하게 답해줬다.
- 김치, 덜 시게하는 비법 없을까?
“양념을 많이 넣으면 김치가 빨리 시어지고 물러진다. 마늘·생강 등 향신채를 줄이고 굴·생태 같은 해산물을 넣지 않으면 신맛이 덜해진다. 대신 소금 양을 조금 늘린다. 찹쌀이나 멥쌀가루로 쑨 풀을 넣으면 맛있지만 빨리 시어진다. 오래 먹을 김치에는 넣지 않는 게 좋다.”
- 이미 신 김치를 덜 시게 먹는 법 없을까?
“김치 한 포기당 날 달걀 2개 정도를 신 김치 속에 묻어뒀다가 12시간쯤 지나 꺼내 먹으면 신맛이 훨씬 덜하다. 달걀 껍데기는 흐물흐물해지나 내용물은 아무 이상이 없으니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깨끗이 씻은 조개 껍데기를 넣어둬도 신맛이 사라진다.
- 플라스틱 그릇에 밴 김치냄새 없앨 수 없을까?
“푸른잎 채소를 잘게 썰어 그릇에 넣은 다음 뚜껑을 덮어 하루쯤 두면 신기하게도 그릇 안 모든 냄새가 말끔히 사라진다.”
- 김치 꺼내는 노하우도 있다던데?
“마른 손으로 꺼내야 좋다. 젖은 손으로 김치를 꺼내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고, 빨리 신다. 김치를 꺼낸 다음에는 꾹꾹 눌러주고 뚜껑을 단단히 닫아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그래야 김치 맛이 오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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