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중국의 황산입니다

황산

[오악(五嶽)에서 돌아오고 나면 볼 산이 없고

황산(黃山)에서 돌아오고 나면 오악을 볼 필요가 없다]

30년간 중국 곳곳을 떠돌았다는 명나라 때의 여행가이며 지리학자인

서하객이 그렇게 말했다고 한다.
중국 오악이라면 태산,형산,화산,항산,숭산으로

중국의 동서남북과 중앙을 대표하는 명산들이니,

곧 황산이 천하제일의 경관을 가졋다는 뜻이겠다..

황산은 중국남부 안휘성에 위치 남북 40km,동서 30km로 설악산의 약 3배쯤 된다.

황산 핵심부는 [백운경구],[북해경구],[옥병경구],[운곡경구],[송곡경구],[온천경구]등으로

구분되며,이 경관지안에 해발1,864m의 최고봉인 연화봉을 비롯해 무수한 암봉들이 솟아있다.
설악산 '범봉'이나 '천화대'를 빼다 박은듯한 암봉과 암릉이 지천이며,

금강산과 같은 기암괴석 또한 즐비하다.

설악산이나 금강산과 매우 흡사하되 크게 다른 점은 이 기암봉들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점의 위치가 뛰어나고 숫자도 많다는 점이다.
황산의 기암과 노송,운해는 어느계절에 가보더라도 매우 아름답다.

서해대협곡의 진수는 보선교 건너 바위굴을 지난 뒤부터 시작된다.
수백미터 높이의 깎아지른 절벽 중턱을 가로질러 설치해둔 계단길 자체가 탄성의 대상이다.
심장이 약한 사람은 밑을 내려다보는 순간 그자리에서 얼어붙을 정도이다.

저 위쪽 옥병루-천해-배운정을 잇는 탐승로는 80년대 말 거의 완성되었으나

이곳 서해대협곡 길은 2001년에야 완성되었다.
케이블카도 없을 때인 1979년 76세의 나이로 배운정에 올랐던 등소평이

서해대협곡을 굽어보고 감탄하여 개발을 지시했다고 하며

그 후 12년동안 꼼꼼히 루트를 설계한 뒤 9년간에 걸쳐 공사를 했다고 한다.....

출처 : 중국의 황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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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