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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

[스크랩] 자연

by 노란장미(아이다) 2006. 4. 14.

하늘,땅,바다는 하나요
있고 없음이 하나인데 경계는 어디에 있나?
물이 구름이요, 구름이 물이니,
형체가 있고 없음이 하나이니라.
무엇이 무겁고, 무엇이 가볍단 말인가?
삼림은 하늘,땅 ,호수와 토론한다...
강이 주는 젖을 먹고 아름다움을 꽃피우며
자연은 기꺼이 놀이터가 되어 주고,
대지는 아낌없이 몸을 허락한다.
거대한 산처럼 위대하고, 푸르른 나무처럼
맑은 마음을 가진 자연이다.
인간의 장난에 화상을 입어도,

고대에는 신성으로, 현대에는
예술이라는 이름의 칼질에도
자연은 기꺼이 몸을 허락했다...



자연이 만든 저 구름과 꽃 그리고 아름다운 계곡 속에도 생존경쟁의 무대
너는 나, 나는 너, 너와 나는 둘이 아니라네.
공생공존의 한 배인걸 그래서 우리라고 한다네.
구름과 산은 뜨거운 포옹을 하며 비를 뿌릴 준비를 한다.



산과 강과 구름 그리고 눈은 서로에게 어떤 존재일까?
서로를 아껴주는 친구사이?
항상 같이 있고 싶어하는 연인 사이는 아닐까?
이 초원은 태양이 키웠다네
웅장한 산 기운은 인간의 흔적들이 초라하게 만든다
나무는 죽어서도 이끼의 집이 되어주고
낮은 곳으로만 향하는
물의 아름다운 맘과
욕심없는 빛의 큰 덕이다.
너무도 하얗고 위대한
이상을 가진 어머니이자
우리에게 눈부신 빛이 되어주는 친구이기에.
끝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출처 : 자연
글쓴이 : 물망초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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