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집/노란장미 내 마음 파란 하늘 닮고싶어 파란 하늘 가까이 다가가 하늘 높이 정성스레 지은 보금자리 새끼들과 지지배배 행복하기만 한데 정막하고 고요한 밤 곱고 보드라운 하이얀 달빛마저 온종일 동분서주 지친 나에게 새근새근 곤히 잠들게 하네. 내 마음 하얀 뭉게구름 닮고싶어 하얀 뭉게구름 가까이 다가가 나뭇가지 끝자락 얼기설기 지은 쉼터 온가족과 알콩달콩 즐겁게 살아가건만 바람부는 추운 밤 문틈새로 드는 황소바람에 따뜻하고 부드러운 솜이불 생각에 엎치락뒤치락 선잠 자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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