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방]

다시 가본 구이저수지의 아침(2022.4.14)

노란장미(아이다) 2022. 5. 2. 11:45

3월26일에 처음 가본 전북 완주군에 있는 구이저수지에

4월14일에 다시 가보았다.

서울에서 세량지와 영백정을 가보기 위해 다시 정읍에 내려가면서

아침이라 반영이 좋을 것 같아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시골집에 도착하기 전에

먼저 구이저수지에 들려보았더니 역시 그 날은 구름도 조금 있고

산에 운무도 약간 있는 반영이 좋은 아침이었다.

 

전에 들렸던 코스로 먼저 갔는데 전날 비가 와서인지 물이 불어있었고

산자고 봤던 곳에서 더 둘레길로 올라가는데 산소를 고치는지

길도 없어지고 질퍽이는 황토 흙때문에 신발이 난리가 대략난김이었다.

 

향운님은 먼저 다른 길로 들어가서 폰으로 연락해 둘이 다시 만나느라

저보고 그 자리에서 기다리라기에 산벚꽃, 자주괴불주머니, 들현호색을 담으며

기다리다 만났는데 향운님이 갔던  길도 엉망이라 빠져나오느라 애먹었단다.

 

다시 처음 시작한 원점으로 나와 차로 움직이다가 찌르레기가 보여 담아주고

서부해당화와 겹매화가 예뻐서 담아주며 물속에 살고있는 나무들을 담으러가서

그 곳에서 반영을 담고난 뒤 정읍시골집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