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방]

임실 옥정호 붕어섬

노란장미(아이다) 2022. 4. 8. 04:12

정읍 내려갈 때마다 옥정호 붕어섬을 매번 들려보긴하지만

운해다운 운해를 제대로 만나본 적은 없는 듯 하다.

 

지난번 칠보에 내려가 있을 때 갑자기 호야사부한테

전화가 와서 변산바람꽃을 담고싶으시다해 정읍으로 내려오시라 했다.

 

모처럼 말레이시아에서 나오셔서 어부인은 먼저 들어가시고

혼자 계시길래 호야사부와 함께 내려오시라해

시골집에서 2박을 묵으면서 내변산에 변산바람꽃도 담으러가보고

함께 서울로 올라오는 날은 붕어섬을 구경 시켜드리기로 했다.

 

제법 쌀쌀한 영하4도의 날씨에 일교차가 심하다는 예보에 운해가 있겠지하고

새벽 5시반에 출발해서 국사봉을 올라가니

멀리서 오신 손님 대접이라도 하는 듯

운해도 피어 올라와 운해와 일출도 함께 담아보고 내려왔는데 

올만에 호야사부와 향운님과 함께 셋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출까지 담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