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사진방]

경복궁의 야경을 담다

노란장미(아이다) 2020. 11. 19. 06:37

광화문에서 궤적과 야경을 담으며 저녁시간을 보내는데

화려한 불빛아래 6시반 밖에 안되었는데도 캄캄하다.

 

난 5시반에 경복궁을 담고 나왔는데 광화문 안의 들어가는 사람들이

내눈에 하나 둘씩 보인다.

경복궁 야간개방하는 때이나 보다.

그러나 난 예약을 안해서리 우짜지.....??

 

경회루 야경을 담아고픈 마음에 매표소 가서 물어라도 보려고

7시부터 입장한다는 말을 듣고 무조건 매표소로 밀고 들어가본다.

 

젊은이들은 예약을 하지않으면 당일 발권이 안돼 들어갈 수가 없는데

경로라고 했더니 낮에는 경로우대로 돈을 안내고 들어갔지만

저녁시간 입장할 때는 어르신 입장료 3,000원을 내라고 해 

무사히 당일 발권이 되어 들어갈 수 있었다. 

 

'지성이면 감천이다.' 라는 어귀가 생각나는 깊어가는 가을 밤

평소 경회루 야경 담고픈 일을 흡족히 해낼 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