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사의 아름다운 가을

용문사역에 도착하니 주차장에 개감수나무와 은행나무 단풍이

빨갛게 노랗게  그야말로 작렬하고 있었다.

 

용문역에서 버스를 타고 입구까지 갈 수도 있는데 어차피 식사를 해야해서리

은행나무식당 봉고차를 타고 용문사 입구에 들어가보니 11시반인데

우선 청국장정식으로 점심식사부터 일찍하고 사진담으러 갔다.

 

그날따라 후문을 들으니 주인과 주방장이 티격태격한 날이어선지

청국장이 완죤 맹탕으로 싱겁게 먹는 제 입맛에도 간이 싱거우니

정말 맛없이 식사를 하고 나왔다.

담에는 절대 그 식당은 이용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서리.....ㅠㅠ

 

산행 다닐 때 용문사에 가봤는데 정말 오랫만에 들려보는 용문사에는

오색찬연한 가을 추색이 너무 멋지고 아름다웠다.

 

우리나라에서 은행나무치고 제일 키가 큰 은행나무는 아직 푸르름이 많아

다시 한번 더 찾아보아야 노란단풍을 예쁘게 볼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