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궤적

인제 자작나무숲에서 밤중에 도착해 차박하며 그냥 시간 보내기 아쉬워

밤중에 하늘을 보니 무수한 별들이 반짝거린다.

그래서 야외에서 생전 처음으로 별궤적 담는 연습을 해보았다.

 

예전에 아파트에서 혼자 연습한 기억도 가물거리고

한밤중 텅빈 주차장 주변에서 마땅히 세팅할 만한 건물도 없고해서리

대충 셋팅해서 1시간 정도 돌려보았다.

 

한밤중 아마도 12시반 경부터 별 담는다고 제법 쌀랑하니 추운데

차내를 혼자 들락날락거리며 담았다.

다시 시도를 해보려했는데 새벽안개가 슬금슬금 몰려오는 것이 보여

몇장 담다가 포기하고 한숨 잤다.